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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장근석, 납치 위기..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수목극 1위'

  • 입력 2018.03.30 08:01
  • 기자명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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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정은 기자] ‘스위치’ 장근석의 납치 위기가 긴장감을 끌어올리면서 수목극 왕좌를 수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연출 남태진/ 제작 씨제스 프로덕션/ 이하 스위치) 3, 4회는 6.8%, 7.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전회 7.9%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수목극 1위를 지켰다. 이날 KBS2 '추리의 여왕'은 6.7%,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7, 8회는 3.3%, 4.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도찬(장근석)이 임산부에게 마약을 운반시킨 일당을 소탕하려다 오히려 위기에 봉착한 후 정체불명의 남자들에게 구출되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극중 스페인 문화관에서 반지 케이스를 몰래 빼돌리는, 사기 작전을 펼친 사도찬은 해외로 도망가려다 오하라(한예리)에게 덜미가 잡혔던 상황. 오하라는 사도찬이 가져간 반지케이스에도 원하던 물건이 없다는 사실에 낙담, 사도찬의 스위치팀 일행을 구치소에 가두고는 이를 빌미로 백준수 행세를 더 해달라고 협박했다. 하는 수 없이 백준수 검사 역할을 더 하게 된 사도찬은 검찰청에 출입하는 동안 백준수와 똑같아야 된다는 오하라의 요구대로 백준수의 신상명세를 줄줄 꿰서 외우는 모습으로 오하라를 놀라게 했다.

이후 백준수는 임산부 뱃속에 신종 마약인 LSDT를 들여오던 범죄 사건을 맡아 임산부와 임산부의 어린 아들을 만났던 터. 도찬은 눈물을 흘리며 엄마를 저렇게 만든 나쁜 사람들을 잡아달라는 아이의 부탁에 눈빛이 비장해지면서, 그들의 정체를 밝히고자 결심했다. 그리고 아이가 넘겨준 ‘나나클럽 홍대점’이라고 적혀진 사탕을 살펴보던 사도찬은 오하라에게는 알리지 않은 채, 마약 운반 일당을 잡으러 스위치 팀과 작전을 계획했다. 소은지(신도현)를 임산부로 위장시키고, 자신은 애를 지우라고 윽박지르는 ‘가짜 기타리스트’로 변장, 마약 범죄 일당들의 소굴로 들어가 스스로 미끼가 됐던 것. 하지만 사도찬이 으슥한 사무실에서 덩치남에게 임산부인 당신의 여자를 설득하면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제안을 받던 찰나, 수건으로 입이 틀어 막혀지면서 의식을 잃었다.

이어 버려진 소금창고로 납치된 사도찬은 자신을 백준수로 아는 일당들이 일부러 백준수를 잡으려고 판을 짰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이에 사도찬은 “니네 뭐냐? 대한민국 검사를 우습게 하는 니네들... 대체 정체가 뭐야?”라고 일부러 분노를 터트렸지만, 검은 마스크를 쓴 김실장은 “우리 정체가 중요한 게 아니죠. 검사님이 뭘 건드렸냐가 중요한 겁니다”라며 야구방망이를 들고 다가왔다. 위기를 벗어나야겠다는 본능에 사도찬은 웃음을 터트리며 “나 실은 백준수가 아냐. 못 믿겠지만 좀 복잡한 사연이 있어”라고 어필했지만 결국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가격 당했던 상태.

이때 갑자기 창고 안이 자욱해짐과 동시에 정체불명의 남자들이 나타나 사도찬에게 방독면을 씌워주고는, 김실장 일당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사도찬을 백준수로 알고 죽이려는 자와 사도찬을 살리려는 자들의 팽팽한 대결이 펼쳐지면서 사도찬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 5,6회 분은 오는 4월 4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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