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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초점] '위대한 유혹자' 시청률 최저vs화제성 1위..반전 가능할까

  • 입력 2018.03.21 15:48
  • 기자명 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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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정영진 기자] MBC '위대한 유혹자'가 저조한 시청률에도 드라마 화제성은 1위에 오르는 반전을 그려 이 여파가 향후 시청률에도 청신호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 이동현)는 지난 13일 첫 방송 1회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3.6%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지난 20일 방송된 8회가 2.3%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앞서 ‘20세기 소년소녀’가 기록한 MBC 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률 1.8%에 점차 가까워지는 추세를 그리고 있어 성적 자체로만 보자면 실로 암울한 상황이다.

그러나 '위대한 유혹자'는 3월 3주 드라마 TV화제성 1위에 오르며 높은 화제성이라는 반전의 키를 쥐고 있다.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조사에 따르면 ‘위대한 유혹자’가 3월 12일-18일 방송중이거나 예정인 32개 드라마 중 점유율 13.58%로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월화 드라마 중에서는 40.6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로, 동시간대 경쟁작인 2위와도 2배 이상의 격차로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현재 '위대한 유혹자'와 경쟁하고 있는 동시간대 SBS '키스 먼저 할까요'가 20일 11.9%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월화극 1위를 차지했는데, '위대한 유혹자'가 후발주자로 나선 만큼 '키스 먼저 할까요'의 종영 이후 시청률 급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고, 현재 주인공들의 '사랑 게임'이 본격 시작된 만큼 '키스 먼저 할까요'와 동시 방영 중에도 반등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

또한 ‘위대한 유혹자’는 첫 방송부터 현재까지 방송 이후에는 줄곧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고 드라마 출연자 순위에서도 박수영이 2위, 우도환이 3위에 올라 있어 반등은 언제든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MBC ‘위대한 유혹자’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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