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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2' 해결사 윤아 끌고 열혈 박보검 밀고 '최고시청률 쾌거'

  • 입력 2018.03.19 08:28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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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효리네 민박2’의 두 직원 윤아와 박보검이 맹활약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일요 예능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효리가 감기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고, 이상순이 서울 출장을 가게 된 탓에 직원 윤아와 단기 알바생 박보검이 손님맞이로 분주했다. '해결사' 윤아가 끌고 열혈 순수청년 박보검이 밀어준 제주 오누이는 환상의 궁합으로 민박집을 든든하게 지켰다.

윤아는 이상순마저 없는 사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효리를 안심시키며 뭐든 자신이 해결해주겠다고 두 팔을 걷어붙였다. 윤아는 진공의 원리를 이용해 변기를 뚫고, 박보검이 음악을 듣고 싶다는 말에 처음 사용해보는 블루투스 연결을 성공하는가 하면 우유가 끓어 넘친 인덕션의 그을림을 제거하기 위해 주방세제부터 베이킹 소다, 치약까지 동원해 말끔히 닦아냈다. 그동안 이상순을 거쳤던 일들이 모두 윤아의 손에서 척척 해결되자 이효리는 윤아에게 ‘척척박사’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윤아는 이효리를 쉬게 하면서도 따뜻한 물을 가져다주며 챙기는 것을 잊지 않았고, 방 안에 한기가 들자 보일러의 온도를 맞춰주는 등의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다. 다음 날의 일정을 체크하는 윤아에게 이효리는 윤아 덕에 마음껏 아파도 되겠느냐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아는 온탕을 이용하고 싶다는 손님들의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침착하게 대처하면서 박보검과 함께 준비를 마쳤고 동물 식구들의 식사까지 살뜰히 챙겼다. 이효리와 이상순을 대신해 민박에서 아예 하룻밤을 머물며 손님들을 살뜰히 챙겨 이효리-이상순의 빈자리를 톡톡히 메웠다. 이날 처음 민박집에 온 박보검에게도 든든하고 친절한 선배 직원이었다.

박보검 역시 든든한 아르바이트생으로 제몫을 다했다. 손님들과 이상순의 운전기사부터 많은 재료들의 장보기를 시작으로 제 할 일을 찾아서 하는 똑똑한 직원 역할을 했다. 윤아와 손발을 맞춰 집안 청소를 돕고 저녁식사로 결정된 월남쌈의 재료 썰기도 열심히 도왔다. 민박집의 분위기를 밝게 이끈 것도 박보검이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손님들과 어울리고 뭐든 잘 먹는 ‘먹보검’의 마력은 보는 이들의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급작스러운 온천탕 청소에도 팔을 걷어붙였고 온천탕에 넣을 귤주머니의 풀리지 않는 매듭과의 끈질긴 사투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손님들의 잠자리가 될 게르 청소까지 마치면서 손님맞이에 완벽을 기했다. 이후 윤아는 보드게임으로 손님들과 함께했고, 박보검은 온천탕에서 손님들과 여유를 즐겼다.

그렇게, 두 직원의 활약이 빛난 이날의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0.7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 9.157% 대비 1.593%P가 껑충 상승했고, 이는 JTBC 개국 이래 예능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에 해당한다.

한편, JTBC ‘효리네 민박2’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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