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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김남주 백전백승 vs 지진희 살인범..'끝까지 쫄깃'

  • 입력 2018.03.18 08:39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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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미스티’ 김남주가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후 부패한 권력을 향한 응징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진희가 고준의 진짜 살인범으로 대두되면서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 14회에서는 케빈 리(고준 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됐던 고혜란(김남주 분)이 강태욱(지진희 분)의 활약으로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받게 됐다. 혜란은 뉴스를 통해 강율 로펌 대표(남경읍 분)의 비리를 알리는 것으로 복귀에 성공했으나 특종이 될 수 있는 이 뉴스를 한지원(진기주 분)에게 맡기는 것으로 뉴스나인의 앵커를 한지원에게 넘겼다.

여기엔 장 국장(이경영 분)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 부 사장은 강율 대표와 관련된 뉴스를 뉴스나인에서 내보내려 하자 강하게 반대하며 모두에게 대기발령을 내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장 국장은 부 사장을 찾아가 그의 아들의 마약과 관련된 자료를 미끼로 보도국을 지켰다.

그 사이 혜란의 제안을 받아들인 우현은 검사직을 걸고 강율 로펌의 비리를 수사하겠노라 선언했고, 혜란은 우현에게 목격자 녹취 파일을 받아 뉴스로 내보낼 수 있게 준비를 마쳤다. 강율 로펌을 다루는 아이템이라면 뉴스나인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이제 뉴스 나인은 한지원의 뉴스 나인이야. 너는 강율의 비리를 최초로 보도하는 앵커가 될 거야”라며 지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결국, 강율 로펌에서 강해 건설과 정대한 의원의 비리를 덮기 위해 케빈리 사건에 가짜 목격자를 만들었으며 그를 직접 지시했다는 뉴스가 나가자 강율 로펌 대표는 고립됐고, 혜란은 한 번도 지지 않은 싸움의 역사를 이어갔다. 이는 또한 드디어 태욱의 아버지에게도 인정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여유로운 아침을 보내던 혜란은 우편물을 뜯을 페이퍼 나이프를 찾기 위해 태욱의 서랍을 열었다가 고지서 한 장을 살펴보며 절망에 휩싸였다. 그 고지서는 케빈리의 사망 추정 시각에 사건 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태욱의 차량이 속도위반에 단속된 내용이었다. 당시 태욱은 반대편에서 케빈리의 차량을 발견하고 급하게 그를 뒤쫓아가는 모습이 공개돼 과연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하명우(임태경 분)는 태욱에게 태욱이 앞으로도 혜란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인지 지켜보겠다고 하면서 "당신이 조금만 더 인내심을 발휘했더라면 이 모든 일은 시작조차 안 됐을 겁니다, 강태욱 씨."라고 말해 그는 이미 사실을 알고 있음을 예고하기도 했다. 더욱이 명우는 지하철 역에서 혜란이 남편을 죽였다는 피켓을 가지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서은주(전헤진 분)를 찾아갔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혜란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명우의 내레이션이 등장해 2회를 남긴 '미스티'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주목을 모았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15회는 오는 2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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