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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윤시윤-진세연-주상욱, '엇갈린 삼각' 본격 시작

  • 입력 2018.03.12 08:31
  • 기자명 이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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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애림 기자] ‘대군’ 윤시윤, 진세연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주상욱과의 엇갈린 삼각 로맨스가 본격 시작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는 은성대군 이휘(윤시윤 분)가 성자현(진세연 분)과 알콜달콩한 만남을 이어가면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는데, 진양대군 이강(주상욱 분) 역시 성자현에게 자신의 여인이 되라고 명해 갈등을 촉발했다.

이휘는 그림을 가르쳐 주겠다며 성자현에게 마장으로 나오게 했고, 남의 눈을 의식해 남장을 하고 온 성자현은 눈 앞에서 거니는 말들을 보며 그림을 그렸는데 뜻대로 되지 않자 이휘는 성자현의 손을 잡고 직접 그림을 그리면서 자세를 잡아준다. 이에 성자현은 말로 해도 되지 않느냐고 했지만 이휘는 말로만은 안 되겠다며 오히려 성자현의 손을 붙잡고 데려가 말에 태웠다. 말에 직접 타보아야 말의 달리는 생생한 느낌을 알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설렘 가득한 그림 수업을 마쳤다.

그런데, 이 때 이휘가 한 남자와 동행을 했음을 들은 이강은 기녀 초요경(추수현 분)을 시켜 그가 누구인지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를 알아오도록 했는데, 초요경은 마장을 찾아와 이휘에게 은성대군의 그림을 한 점 가지고 있다며 진품인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다. 

자신의 그림이 진품인지 가품인지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던 이휘와 기방이 궁금했던 성자현은 함께 기방으로 동행하게 되고, 여기서 초요경은 남장을 한 성자현이 여인임을 눈치 챈다.

이휘는 초요경의 연주에 호기심 가득한 미소로 일관하는 성자현에게 다시 마음을 빼았기는데, 이휘가 초요경의 연주를 음미하자 성차현 역시 질투심에 술을 벌컥 마셨고, 결국 만취한 성자현을 이휘가 업어 데려다 준다.

다음 날, 이휘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하고 성자현에게 만나자는 서신을 보내는데, 뜻밖에 성자현의 앞에 서 있는 사람은 이휘가 아닌 이강이었다. 이강은 성자현을 태운 채로 배를 강 한 가운데로 이끌었고, 성자현에게 자신의 여인이 되라고 말하지만 성자현은 자신과 친한 동무가 정혼자가 아니냐며 불쾌하게 여긴다.

이강과 성자현이 옥신각신 하고 있는 사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휘가 성자현에게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에게 오라고 말하고, 성자현은 이강의 손을 뿌리치고 이휘에게 가기 위해 강으로 몸을 던져 이강과 이휘를 동시에 놀라게 했다.

이렇듯 성자현을 마음에 품은 두 형제, 이휘와 이강의 갈등이 본격 예고되면서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TV조선 주말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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