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의 성패는 게스트의 입담! 김희애 편이 재 증명!

지난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김희애 편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라섰다.

25일, 닐슨리서치 코리아(전국기준) 조사에 따르면 SBS '힐링캠프' 김희애 편은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된 소치 올림픽 특집 이상화 편 10.6%, 주중 수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 이규혁 편 8.9%보다는 다소 하락한 수치지만 정상 방송되던 강신주 박사 편에 비해서는 2,6% 포인트를 껑충 끌어올려 모처럼 월요예능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이러한 결과는 역시나 김희애의 솔직 털털하면서도 완벽한 타이밍의 우아한(?) 예능감이 시청자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또한, 김희애의 적절한 셀프 디스와 밉지 않은 자화자찬은 대화의 완급을 조절하며 최고의 ‘힐링’ 효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희애는 데뷔 이후 이경규와 MBC 예능을 통해 가짜 불어를 하면서도 절절한 멜로 연기를 했던 과거 모습을 공개하는가 하면, 20년 만에 다시 불러본다는 그녀의 곡 ‘나를 잊지 말아요’는 즉석 요구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열창하면서도 큰 웃음까지 선사해 역시 프로다운 재치와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힐링캠프’ 김희애 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희애 진짜 털털하다”, “김희애 방부제 미모! 30년 전이랑 똑같다”, “김희애 노래도 잘하네!”, “김희애 프랑수아 완전 웃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 주 '힐링캠프'는 김희애 2편과 함께 이보영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