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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웅의 등장에 환호하라! 영화 <블랙 팬서>

  • 입력 2018.02.07 08:23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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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이하 MCU)의 세 번째 챕터를 여는 중요한 작품인 <블랙 팬서>(Black Panther)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강력하게 스크린에 데뷔한 ‘블랙 팬서’의 솔로 무비의 첫 데뷔작이다.  

<블랙 팬서>는 MCU 3단계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향한 마지막 관문을 열 작품으로 막대한 재력, 초인적인 능력 등 역대 마블 히어로들 중 가장 압도적인 스펙을 고루 갖춘 ‘블랙 팬서’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시빌 워' 이후 와칸다의 왕위를 계승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비브라늄에 항상 눈독들이고 있는 불법 무기상 율리시스 클로(앤디 서키스)가 부산에서 비브라늄을 밀거래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티찰라는 호위 전사 오코예(다나이 구리라)와 여성 호위대 ‘도라 밀라제’의 일원이자 예전 연인인 나키아(루피타 뇽)와 함께 한국으로 향한다.

티찰라 일행은 비브라늄 밀거래 장소에서 의도치 않게 CIA 부국장 에버렛 로스(마틴 프리먼)를 만나고, 비브라늄 거래를 차단시키려는 찰나, 에릭 킬몽거(마이클 B. 조던)가 나타나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와칸다로 돌아온 티찰라 앞에 나타난 에릭 킬몽거는 자신의 과거를 밝히며 왕위에 도전장을 내밀고 '블랙 팬서'로서 왕국을 수호해야만 하는 티찰라는 전세계적인 위협으로 번지지 않기 위해 그의 도전에 맞서지만, 예기치 않은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블랙 팬서'는 희귀 금속 ‘비브라늄’의 독점 생산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와칸다 왕국 최고의 전사에게 전해져 오는 호칭으로, 영화 <블랙 팬서>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금속 '비브라늄'으로 만든 수트를 입고, 와칸다의 첨단 과학기술과 독특한 무예가 빛나는 액션을 선보이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의 첫 솔로무비다.

희귀 금속 '비브라늄'과 최첨단 과학이 만난 '블랙 팬서'의 수트는 그야말로 막강하고, 유연하면서도 강력한 육체적인 힘으로 적과 맞서 싸우는 '블랙 팬서'의 액션 장면들은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블랙 팬서'의 정체성을 단번에 관객들에게 각인시킨다.

최첨단 수트를 입고 강렬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블랙 팬서'지만 영화는 와칸다 국왕 티찰라의 고뇌를 담고 있다. 와칸다의 국왕이 된 티찰라는 조국을 위해 지켜야 할 국민들은 물론, 전세계에 도사리고 있는 위협으로부터 세계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까지 깨닫게 되고, 심지어는 전세계에 핍박받고 있는 같은 인종들을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강한 압박감마저 느끼게 된다.

영화 <블랙 팬서>는 티찰라가 같은 인종들을 위해 각성하고 변하게 되는 과정을 그 어떤 영화보다도 영웅적으로 담는다. 마치 영화의 제목이 이중으로 암시하는 것처럼 '블랙 팬서'는 마블 세계관의 영웅일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억압당하고 있는 인종들의 새로운 영웅으로 묘사된다.

그렇기에 영화를 보게 되는 관객들은 크게 환호하며 새로운 영웅의 탄생에 박수를 칠 것이다. 와칸다 국왕 티찰라이자 '블랙 팬서'를 연기하는 채드윅 보스만은 성공적으로 마블의 '히어로'를 연기하고, 숙적 에릭 킬몽거를 연기하는 마이클 B. 조던은 거부할 수 없는 악랄한 매력을 캐릭터에 부여하고, 연출을 맡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를 혁신적으로 영화 속에 묘사한다. 비주얼 뿐만이 아니라 영화가 담고 있는 혁신적인 스토리에 열광하게 될 마블 스튜디오의 <블랙 팬서>는 북미보다 이틀 빠른 2월 14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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