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별에서 온 그대’(박지은 극본, 장태유 연출, HB엔터테인먼트 제작)의 신성록이 ‘살고 싶으면 SBS이어서 보라’는 멘트를 날려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월 17일부터 SBS는 19일과 20일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 그대’)의 방송시간이 밤 10시라는 고지와 함께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하는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밤 11시 15분부터 중계 방송한다는 TV스팟 예고편을 방송하고 있다. 이는 지난 11일 드라마와 모태범선수의 경기중계 예고편을 공개한 이후 두 번째 버전이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민준(김수현 분)의 상상 속에서 펼쳐진 송이(전지현 분)과 휘경(박해진 분)의 알콩달콩한 장면에 이어 김수현은 1차 예고와 마찬가지로 “봐야 할 이유가 있다면 꼭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올림픽채널 SBS”라는 멘트를 선사했다.
이어 박해진은 “따로 본다고? 안돼! 우리 송이, 김연아, SBS에서 쭉 이어서 보세요”라고 말했고, 1차 예고에서 “감히 SBS를 안 보겠다고? 건강관리 잘해”라는 섬뜩한 말로 눈길을 사로잡은 신성록은 “‘별 그대’, 김연아 안보면 점점 숨이 가빠지고, 혀가 마비가 될꺼야. 살고 싶으면 이어서 봐. SBS”라는 역시 간담이 서늘한 대사를 무덤덤한 표정으로 선보여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 ‘별 그대’의 출연진이 등장한 김연아 선수의 경기중계 예고 스팟은 현재 SBS공식유튜브(http://www.youtube.com/sbsnow)에도 올라와 있는데, 많은 네티즌들은 “‘별 그대’ 배우들, 올림픽 홍보도 센스있다”, “네. 둘 다 SBS로 볼게요. 살려주세요”, “이러다 진짜 SBS만 시청률 높아질 것”이라는 댓글로 호응했다.
이를 제작한 SBS 편성팀 최지원PD는 “지난번 1차 올림픽중계 예고스팟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이번 김연아 선수의 경기중계 예고편도 선보이게 되었다”며 “이번에도 열연을 아끼지 않은 ‘별 그대’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