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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신세경의 불행, 김래원의 저주 탓이었나

  • 입력 2017.12.15 10:46
  • 기자명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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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현철 기자] '흑기사' 김래원의 신세경을 향한 순정은 아름답지만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KBS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 김래원은 어린 시절 불행을 딛고 성공한 젊은 사업가 문수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자신에게 엄격하고 속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지만 사랑할때만큼은 순도 100% 순정파로 신세경과의 로맨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수호(김래원 분)와 해라(신세경 분)에 과거가 공개됐다. 처음은 수호 역시 해라와의 시간이 마냥 행복했지만 의문의 화재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얼굴에 화상을 입게 됐다. 이후 자신의 후견인인 해라의 아버지가 해라의 행복 자각 기구로 자신을 이용하고 있음을 알게 됐고, 해라의 묵묵부답에 해라를 향한 분노가 일면서 아무 말 없이 집을 떠나게 됐던 것.

이를 해라에게 밝힌 수호는 방송 초반, 해라의 불행이 자신의 탓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자신에게는 무서울 정도로 행운이 따랐고, 자신이 저주했던 인물들은 죽거나 불행이 따랐다고 생각하는 데에서 해라의 불행이 자신의 탓이라고 여겼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래원은 이러한 수호의 서사를 안정된 연기력으로 촘촘하게 쌓아가면서 해라를 향한 '직진남'의 면모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과연 과거를 밝힌 수호는 해라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지.

한편 KBS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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