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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일승' 윤균상 위기 vs 장현성 반전, '흥미진진'

  • 입력 2017.12.12 08:39
  • 기자명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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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의문의 일승’이 윤균상의 하드캐리한 열연으로 매 회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연출 신경수/제작 래몽래인) 9,10회는 전 대통령의 비자금 1000억을 쫓고 쫓는 김종삼(윤균상 분)과 강철기(장현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삼은 우여곡절 끝에 이광호(전국환 분)의 비자금 거래 모습이 담긴 SD카드를 확보했다. 영상에는 진짜 오일승이 남긴 메시지도 있었다. 김윤수(최대훈 분) 검사와 처음 만났던 장소에 1000억을 숨겨 놨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김종삼과 강철기는 1000억을 찾아 나섰다. 그곳에서A4용지 박스가 담긴 트럭을 발견했지만, 이들이 찾던 1000억은 없었다.

결국 김종삼은 김윤수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오일승과 검사가 처음 만난 장소가 어디인지 파악했다. 그곳에서 김종삼은 1000억을 손에 쥐게 됐다. 모두가 안도하는 찰나, 김종삼은 바로 궁지에 몰리게 됐다. 그를 맹추격하던 국정원 요원에게 붙잡힌 것이다. 김종삼은 1000억을 국정원 요원에게 넘기고 모든 상황을 끝내려 했지만, 이들은 끝끝내 김종삼을 죽이려 했다.

김종삼의 위기에 이어 모두를 놀라게 한 반전이 드러났다. 강철기의 정체였다. 목숨을 위협받게 된 김종삼은 SD카드로 국정원 요원들과 거래를 시도했다. 하지만 진짜 SD카드는 이미 이광호에게 있었다. 이광호에게 SD카드를 건넨 사람은 다름 아닌 강철기. 강철기의 배신에 김종삼은 분노했다.

가까스로 죽을 고비에서 벗어난 김종삼은 다시 1000억을 뺏어 들고 재빨리 도주했다. 해외 도피를 결심한 김종삼은 지하철 보관함에 1000억을 담은 가방을 넣고, 김윤수 검사에게 연락해 넘기려 했다. 하지만, 김종삼은 또다시 위기에 처했다. 1000억을 빌미로 딱지(전성우 분)가 국정원 요원들에게 인질로 잡힌 것이다.

이날 방송은 위기와 반전의 연속이었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쫄깃한 전개와 긴장폭발 액션의 향연에 시청자는 눈을 뗄 수 없었다. 여기에 강철기의 배신, 예상을 빗나가는 1000억의 행방은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사하며 몰입감을 더했다. 1000억을 쫓는 숨 막히는 추격전, 옥상을 뛰어넘고, 달리고, 구르는 등 몸 사리지 않는 윤균상과 배우들의 열연은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김종삼이 그토록 찾던 전 대통령의 비자금 1000억을 손에 쥐었지만, 조금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그려지고 있다. 딱지를 구하기 위해 김종삼은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까. 또한 방송 말미 진진영(정혜성 분)에게 정체가 발각된 김종삼은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위기에 처한 김종삼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오늘(12일) 방송될 11,12회가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11,12회는 오늘(12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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