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낭만논객] 조영남, “재산 일부 사회에 환원하겠다” 깜짝 선언

  • 입력 2014.02.13 14:53
  • 기자명 정영진 인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계 자산가’로 알려진 가수 조영남이 재산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조영남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채널 19번) 낭만과 논리가 있는 토크쇼 '낭만논객'의 MC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돈’을 주제로 진행된 녹화에서 조영남은 김동길 교수의 말에 감동해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지를 갖게 됐다고.

이날 김동길 교수는 ‘돈’과 관련해 위인들의 에피소드와 명언을 소개했다. 특히 김 교수는 “돈이 없다고 절망하지 말라”며 “돈이 많다고 교만해지지 말고, 가난하다고 비굴해지지 말라”는 공자의 말을 전했다.

또한, 돈이 많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경계해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자 김동건 아나운서는 “평생 가슴에 깊이 새길 한 마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 교수의 말에 감동을 받은 조영남은 '낭만논객'이 생각을 바꾸게 만든다고 말문을 열고 “미리 쓰는 유언을 통해 자식 3명과 죽을 때 옆에 있을 여성에게 똑같이 나누라고 했는데, 다시 조정해서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김동길 교수는 “옳은 일을 했다”며 조영남의 깜짝 선언을 기뻐했다.

한편 김동길, 김동건, 조영남 등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겪은 백전노장 MC들이 시대와 인생에 대해 논하는 고품격 토크쇼인 '낭만논객'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