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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 2018년 라인업, '빌리엘리어트'부터 신작 뮤지컬-연극까지 '풍성'

  • 입력 2017.12.07 11:35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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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공연 제작사 신시컴퍼니가 창단 30주년을 맞이하는 2018년 시즌에 대형 신작 뮤지컬 '마틸다'와 연극 'The Play That Goes Wrong'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표 레파토리 뮤지컬 '시카고'가 함께하고, 현재 공연 중인 웰메이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를 책임진다.

신시컴퍼니가 발표한 2018년 시즌 공연들의 면면을 들여다보자.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이 시대 최고의 뮤지컬’ 이라는 찬사를 받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2018년 5월 7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지난 2005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첫 선을 보인 작품이다. ‘이 시대 최고 영국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5개 대륙, 약 1,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둔 이 작품은 미국 토니상, 영국 올리비에상, 한국뮤지컬대상 등 전세계적으로 공연에 주어지는 80여 개의 상을 수상하며 관객은 물론 평단까지 사로잡은 매머드급 뮤지컬이다.

7년 만에 한국 무대에서 만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갑수, 최정원, 박정자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은 물론 끼와 재능 그리고 지구력으로 빌리를 완성해낸 5명의 기적의 소년 천우진,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 에릭테일러 등 57명의 배우가 만들어낸 놀라운 하모니가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다.

▲ 뮤지컬 <시카고>

6년 만의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된 실력파 배우로 중무장해 돌아온 뮤지컬 <시카고>가 2018년 5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시카고>는 그야말로 배우가 돋보이는 뮤지컬이다. 보드빌 컨셉의 심플하지만 세련된 무대, 화려한 조명은 배우들에게 시선이 집중되게 한다. 몸의 실루엣을 살린 검은색 의상은 몸의 근육을 이용한 밥 파시의 관능적이며 섹시한 안무를 극대화 시키고, 무대 정중앙에 위치한 14인조 빅밴드는 제 3의 배우로서 작품의 활기를 더해준다. 이처럼 무대, 조명, 의상 모두가 배우를 위해 존재한다. 14번째 시즌을 맞는 2018 뮤지컬 <시카고>는 6년만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 뮤지컬 <마틸다>

판타지 뮤지컬 <위키드>, <라이온 킹>의 계보를 잇는 HOT Musical <마틸다>가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9월 9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신화를 탄생시킨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제작한 뮤지컬 <마틸다>는 지난  2010년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가장 사랑 받는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다.

블랙 유머와 위트, 풍자가 넘치는 따듯한 코미디 그리고 환상의 무대 매커니즘과 스펙타클한 안무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뮤지컬 <마틸다>는 비평에 까다로운 영국 언론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영국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 상에서 베스트 뮤지컬상을 포함 7개 부문을 수상하며 역대 최대 수상 기록을 갈아치웠고, 국제 어워즈에서 85개 이상을 수상하였다. 현재까지 약 700만명의 관객들이 관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 연극 <The Play That Goes Wrong>

2014 왓츠온스테이지 어워드, 2015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코미디상을 수상한 영국 웨스트엔드 최신 코미디 연극 <The Play That Goes Wrong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이 2018년 11월 6일부터 2019년 1월 5일까지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뭔가 점점 잘못되어 가는 연극’ 이란 뜻의 웨스트엔드 최신 코미디 연극 <The Play That Goes Wrong>은 런던의 한 술집에서 코미디 단막극으로 시작되었다. 이 작품은 2014년 웨스트엔드로 진출하며 엄청난 호평과 연일 매진 히트를 기록하며 지금은 미국 브로드웨이는 물론 호주, 홍콩, 뉴질랜드 등에서 공연 중이거나 예정 중인 화제의 연극이다.

이 작품은 액자 구성의 연극으로 공연은 작품 속 무대 감독들이 공연 직전 무대가 완성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연극은 시작되고 배우들의 사소한 실수들이 걷잡을 수 없이 점점 커진다. 뿐만 아니라 음향장비와 조명등이 고장 나더니 마침내 무대가 전부 무너진다. 이 믿을 수 없는 전개는 공연이 진행되는 2시간 동안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웃음바다에 빠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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