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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일승' 윤균상, 위기 또 위기 하드캐리 엔딩 '쫄깃'

  • 입력 2017.12.06 08:21
  • 기자명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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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의문의 일승’ 윤균상이 쫄깃한 위기의 연속으로 매 회 엔딩을 장식해 최고의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연출 신경수/제작 래몽래인)은 흥미로운 스토리, 박진감 넘치는 연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윤균상의 하드캐리 열연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방송은 전 대통령의 비자금 천억을 찾는 김종삼(윤균상 분)이 위기상황에 내몰리는 과정이 그려졌다. 국정원 블랙 요원들에게 붙잡혀 손발이 묶인 채 바다에 빠진 김종삼은 10년 만에 나타난 옛 스승 강철기(장현성 분)의 도움으로 살아났다. 강철기는 김종삼에게 전 대통령 이광호(전국환 분)의 비자금 1000억을 같이 찾자는 뜻밖의 제안을 하며, 김종삼을 분노에 빠트렸다. 그러나 두 사람의 만남은 오래가지 못했다. 김종삼이 경찰에게 절도 혐의로 체포된 것이다.

검찰청으로 향한 김종삼은 그곳에서 소환조사를 받던 이광호와 마주쳤다. 김종삼은 이광호에게 패기 넘치게 거래를 시도했다. 1000억을 계속해서 찾을 테니, 자신을 건드리지 말라는 것. 사형수 신분이기 때문에 밑져야 본전이었다. 김종삼은 살기 위해 본격적으로 천억 찾기에 돌입했다.

이후 김종삼은 자신을 찾아온 강철기와 1000억의 위치에 대한 퍼즐을 하나씩 맞춰갔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진짜 오일승이 이광호의 비자금 거래 장면이 담긴SD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종삼은 진짜 오일승의 신분증에 SD카드가 있음을 직감했다. 하지만 신분증이 있는 곳은 다름 아닌 교도소, 김종삼은 다시 교도소로 향했다.

죽음의 위기에 놓인 김종삼의 모습으로 시작해 긴장감을 안긴 ‘의문의 일승’ 7,8회는 마지막까지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비밀 벙커를 통해 교도소에 잠입한 김종삼은 무사히 신분증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되돌아가려는 찰나, 교도관들이 벙커의 존재를 알게 됐다. 교도관들은 김종삼을 뒤쫓았고, 김종삼은 벙커 출입문에 다다랐지만, 공사하는 트럭에 막혀 문을 열 수 없었다.

문을 열기 위해 애쓰는 김종삼 뒤로 교도관이 쫓아오며 막을 내린 이날 방송은 숨 막히는 흡입력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김종삼이 비자금 1000억을 찾기 시작하면서 배가된 스릴은, 몰입도를 치솟게 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종삼이 이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날지 추측하는 재미가 더해지고 있는 상황.

‘의문의 일승’은 탄탄한 스토리에 기반해, 스피드한 전개와 박진감을 더하는 연출이 더해져 ‘긴장 유발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연기, 현실을 풍자한 사이다 대사가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높이는 상황. 특히 매회 엔딩은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드는 강력한 시청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한 번 보면 눈 뗄 수 없는 마성의 드라마로 등극한 ‘의문의 일승’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 오일승(윤균상 분)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다. ‘의문의 일승’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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