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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개그코드와 유머를 확실하게 살려낸 병맛코드 최고봉 실사 영화! <은혼>

  • 입력 2017.11.30 09:50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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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2004년부터 현재까지 14년간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되며 누적 판매 부수 5100만부를 돌파한 초히트 원작 소라치 히데아키의 [은혼]이 설마했던 실사영화버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변태가면> 시리즈로 특유의 개그 코드를 폭발시키며 관객들에게 확실한 인정을 받은 후쿠다 유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은 실사판 영화 <은혼>은 설마했던 SF 판타지 은혼을 코믹 블록버스터로 완성시킨다.

에도 막부 말기, 천인이라 불리는 외계인의 습격으로 지구는 전근대와 미래가 공존하는 세상이 된다. 하지만 아직 사무라이 정신을 굳게 간직한 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은발의 무사 '긴토키'(오구리 슌). 어리버리 조수 '신파치'(스다 마사키)와 왈가닥 괴력 미소녀 '카구라'(하시모토 칸나)와 함께 해결사 사무소 '요로즈야'를 운영한다.

어느날, 긴토키의 옛동료 '카츠라'(오카다 마사키)가 행방불명 되고, 불가사의한 의문의 사건과 연쇄살인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긴토키'는 그 뒤에 신비한 힘을 가진 불명의 검 '홍앵'에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역대급 실사화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이미 화제가 된 <은혼>은 작품 특유의 유머와 개그 코드, 그리고 화려한 액션을 소솨해내는 싱크로율 높은 초호화 캐스팅으로 원작 못지 않은 리얼 실사판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먼저 해결사 리더로 바보스럽고 까불거리는 유머를 구사하지만 사무라이 정신을 간직한 은발의 무사 긴토키는 이미 국내에서도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오구리 슌이 맡아 강렬한 액션과 동시에 빙구미 가득한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선보인다.

시종일관 참견하기 좋아하는 어리바리하지만 열정적인 조수 신파치 역에는 <데스노트> 시리즈의 스다 마사키가 방금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비주얼로 관객들에게 열혈 '안경' 청년의 이미지를 그대로 전달한다.

여기에 괴력을 발휘하는 미소녀 카구라 역에는 일명 '천년돌'로 불리는 국민 여동생 하시모토 칸나가 맡아, 원작 만화에서 표현되던 엉뚱발랄한 매력을 거침없이 스크린에 옮겨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다.

영화 <은혼>은 시작하자마자 관객들의 배꼽을 가출시키는 B급 장면들로 '은혼' 특유의 개그 코드를 확실히 각인시킨다. 독보적인 '병맛' 코드가 절대 빠질 수 없는 <은혼>에는 기존 코믹스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투구벌레 에피소드가 포함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막부 특수경찰 신센구미의 일원들을 개성넘치게 소개한다.

<은혼>은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상 뿐만이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유명작품들의 패러디 장면들로 관객들을 다시 한번 폭소케 한다. [꽃보다 남자], [기동전사 건담],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우주전함 야마토], [드래곤볼], [원피스], [기생수] 등 수많은 패러디듸 아슬아슬한 묘미를 감상하는 것도 관객들이 <은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로 작용한다.

실사영화 <은혼>은 원작 속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렸고, 배우들 또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원작의 개그묘미를 환상적으로 살려낸다. 후쿠다 유이치 감독이 "까불거리는 장면은 제대로 까불거리고, 바보 같은 장면은 바보스러움으로 제대로 웃기자"라는 생각으로 <은혼>을 완성했다고 밝혔듯이 영화는 원작의 팬 뿐만이 아니라 실사 영화를 즐기는 관객들에게도 특유의 개그와 유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탄생됐다.

물론, <은혼> 빠질 수 없는 역동감 넘치는 액션 장면들은 <청년경찰>의 장재욱 무술감독의 손에서 탄생된 아크로바틱 난투 액션과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결합되어 관객들에게 선명하고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만화적인 상상력과 원작의 개그코드와 유머를 확실하게 살려낸 병맛코드 최고봉 실사 영화 <은혼>은 12월 7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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