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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 드웨인 존슨x잭 블랙x케빈 하트가 참여한 라이브 컨퍼런스 성황리에 개최!

  • 입력 2017.11.28 21:46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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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28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영화관에서 올 겨울을 책임질 액션 어드벤처 끝판왕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주연배우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가 참여한 라이브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996년 로빈 윌리엄스 주연 영화 <쥬만지>의 22년 만의 오리지널 속편 영화인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우연히 ‘쥬만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가 되어,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스릴 넘치는 모험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이다.

먼저 한국 팬들을 향한 인사에 대한 요청에 잭 블랙은 한국에 방문해서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을 밝혔다. 이어서 드웨인 존슨은 3, 4년 전에 한국에 영화 홍보차 방문했을 때 시사회도 잘 진행됐고, 수천명의 관객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소감을 밝혔다. 케빈 하트는 한국에 가본 적은 없지만 자신은 잭과 드웨인보다 더 쿨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신이 가진 장점을 유머스럽게 이야기했다.

기존 액션 영화들과의 차별성에 대한 질문에 드웨인 존슨은 "이번영화에서는 '쥬만지'라는 게임의 아바타 역을 맡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십대 소년이 게임 안으로 들어간 상황이고, 어린 학생이 거대한 게임 속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경우이다. 그렇기에 기존 영화에서 보여주던 강한 남자의 이미지라기 보다는 십대 소년이 액션을 해야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두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인기 영화였던 <쥬만지> 속편 출연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케빈 하트는 "유명한 <쥬만지>의 후속작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세 배우 모두 원작의 큰 팬이기에 어려움 없이 영화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드웨인 존슨은 "이번 영화에 참여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뻤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사랑해왔던 원작이고, 기존 원작을 확장시키고 싶었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영화에 참여했다. 전세계 관객들이 충분히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영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잭 블랙은 "원작 <쥬만지>의 타이틀을 이어갈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이번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정글 어드벤쳐와 코미디 요소가 결합되어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다. 출연한 배우들이 모두 노력했기에 한 단계 더 좋은 영화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잭 블랙에게는 여학생 캐릭터로서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십대소녀 역할을 맡았다. 내 안에 있는 10대 소녀 감성을 끌어올리면 재미있고, 자신있었기에 영화에 기꺼이 참여했다"라고 밝혀 기자회견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또한 블루 스크린이 아닌 하와이 로케이션 촬영에 대해 질문에 케빈 하트는 "하와이 촬영은 정말 좋았다. 하지만 벌레들이 많아서 무서웠다. 거미 등의 기타 곤충, 특히 지네를 싫어하는데 지네가 있어서 굉장히 힘들었다. 울 때도 있었지만 다른 배우들과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드웨인 존슨은 "벌레들을 싫어하는 케빈에게 우리가 장난칠 때가 많았다.(웃음) 하지만 하와이에는 굉장히 재미있고 따뜻한 에너지가 많아서 촬영할 때 정말 좋았다"라고 대답했다.

잭 블랙은 "호놀룰루에는 굉장히 좋은 식당이 많다. 특히 어떤 식당은 한국 음식을 퓨전 요리해서 파는데 정말 멋지다"라고 밝히며 다시 한번 촬영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는 시종일관 유머감각을 잃지 않고 진지한 자세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이어나갔고, 케빈이 벌레를 싫어한다고 밝혔던 대답 이후에 드웨인 존슨이 나뭇잎으로 케빈의 목 부위를 자극하자, 케빈은 벌레를 만난 것처럼 매우 놀란 리액션을 보여 그 장면을 보고 있던 기자들 뿐만 아니라 잭과 드웨인 모두를 폭소케 했다. 케빈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너무 놀란 모습을 보여 계속 미안하다고 말하며 놀란 가슴을 가라앉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드웨인 존슨은 "이번 영화는 어드벤쳐 영화이기도 하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각 캐릭터마다 특성이 있고 한국 관객 뿐만 아니라 전세계 관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을거다. 원작 '쥬만지'는 로빈 윌리엄스가 20년 이상 게임에 들어가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는 10대들이 게임에 들어간다. 아마 청소년들이 가진 보편적인 고민과 감성이 각 캐릭터들에게 녹아 있을 것이도,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각자가 공감하는 캐릭터가 있을 거다. 그렇기에 더욱 재미있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영화에 대한 진지한 의견을 밝혔다.

또한 잭 블랙은 "이번 영화에서는 굉장히 좋은 메시지가 있다. 외면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이다. 내가 맡은 캐릭터가 10대 소녀가 중년의 남성이 된 경우이기에 외면이 아닌 내면을 보고 사람을 봐야한다는 좋은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라고 영화에 대한 진중한 소감을 밝혔다.

케빈 하트는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가족 영화이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어드벤쳐 영화지만, 연민이나 감성 등을 가질 수 있는 공감요소도 있고 의미있는 메시지도 담겨있다. 그리고 방황이나 가족문제 등 여러가지 이슈도 담겨있지만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영화다'라고 밝히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을 향한 메시지에서 잭 블랙은 "모두 그립다. 다시 한번 [무한도전]에 참여하고 싶다. 내가 지금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인데 3개월만 더 기한을 달라. 그러면 더 연습해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해 끝까지 기자회견 장을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가 참여한  <쥬만지: 새로운 세계> 라이브 컨퍼런스는 유머와 웃음으로 이어져 참여한 언론 관계자들은 물론 배우들에게도 유쾌한 시간이었다. 울창한 정글을 배경으로 전편에서 볼 수 없는 압도적 비주얼과 거대한 어드벤처를 예고하는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2018년 1월 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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