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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 소녀' 금주 정상방송, 27-28일 8시 50분대에서 마무리

  • 입력 2017.11.20 15:57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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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가 다음 주 28일을 종영일자로 확정했다. 

MBC 월화특별기획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애초 20일부터 23일까지 연속방송으로 금주에 종영할 예정이었으나 미니시리즈를 일일극으로 편성해 조기종영하는 것이냐는 일각의 목소리에 다시금 일정을 수정했다. 결국 금주는 정상방송으로, 다음 주인 27일, 28일에 시간대를 8시 50분으로 이동해 최종회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28일 오후 10시대에는 ‘20세기 소년 소녀’의 후속작 ‘투깝스’가 새롭게 자리하게 된다.

‘20세기 소년 소녀’는 결국 비운의 작품으로 기록될 듯하다. ‘왕은 사랑한다’의 후속으로 편성을 확정했다가 MBC 파업과 맞물려 제작 중단과 재개, 시청률 동시간대 최하위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실상 조기종영이라 할 수 있는 지경까지 몰리게 됐다. ‘20세기 소년 소녀’가 시청률이라도 잘 나왔다면 ‘투깝스’의 첫 방송이 한 주 밀렸을 터이지만 MBC는 프라임 미니시리즈 시간대를 ‘투깝스’에 내줬다. 조정석, 혜리에게 침체된 MBC 미니시리즈의 소생을 걸어보겠다는 의도다.

제작사 측에서는 실로 애가 탈 노릇이지만 ‘20세기 소년소녀’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20세기 소년소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인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짓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20일)과 내일(21일) 방송분인 MBC ‘20세기 소년소녀’ 25, 28회는 기존 시간대인 오후 10시에 그대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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