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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서은수 흑화하나... 시청자 갑론을박

  • 입력 2017.11.06 09:13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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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순수함의 결정체 서은수의 흑화를 두고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뜨겁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20회에서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재성(전노민 분)의 분노와 가짜딸 정체가 밝혀진 뒤 해성그룹에서 쫓겨난 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믿을 수 없는 충격적 진실에 어긋나기 시작한 지수(서은수 분)와 두 자매의 뒤바뀐 운명을 야기한 악행의 주범 태수(천호진 분)-미정(김혜옥 분)에게 살벌한 경고를 날리는 명희(나영희 분)의 모습이 함께 그려지는 등 65분을 순간 삭제한 美친 전개를 펼쳤다.

무엇보다 태수-미정의 악행에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지수였다. 그토록 애지중지 사랑했던 부모가 자신에게 달콤한 거짓말을 일삼고 뒤통수를 쳤다는 사실에 그토록 해맑았던 지수마저 하늘이 두 쪽 나는듯한 배신감을 느끼게 됐다.
 
특히 지수는 태수-미정의 거짓말에 이어 그토록 따랐던 지안이 이 같은 진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이에 방송 말미 한껏 굳은 얼굴과 분노에 찬 눈빛으로 지안의 뺨을 찰싹 때리는 지수의 모습이 담겨 극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앞으로 휘몰아칠 흥미진진한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더 나아가 부모의 욕심이 초래한 진실 확인을 계기로 서로 엇갈리게 된 지안-지수의 관계는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분노하는 지수 마음 이해된다”, “지수 불쌍. 충격 대박일 듯”, “지수 흑화하고 지안이 괴롭히는거 아니예요”, “하필이면 또 다 지안이만 찾네. 지수 진짜 배신감 클 듯” 등 서은수의 분노와 흑화에 대한 반응을 전했다.

반면 “지안이가 너무 불쌍하다. 자기는 안 간다 했잖아요. 엄마가 감정팔면서 저 집에 밀어 넣은 거잖아요”, “에휴 신혜선이 연기 잘해서 지안이 짠내가 더 와 닿는다”며 신혜선을 향한 호응도 보맸다.
 
갈 곳을 잃어버린 신혜선의 가시밭길 미래를 예고하면서 그토록 끈끈한 우애를 자랑했던 신혜선-서은수의 자매 관계까지 어긋나게 만들며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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