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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아침 '역류' 측, "막장식 코드 아닌 심리 위주의 퍼즐될 것"

  • 입력 2017.10.27 08:38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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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MBC 새 일일 '역류'가 흔한 일일극을 탈피해 흥미진진한 심리묘사를 무기로 아침 안방에 출격한다.

MBC 새 아침드라마 ‘역류’(극본 김지연·서신혜, 연출 배한천·김미숙)가 열정 가득한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9월 경기도 일산에서 진행된 ‘역류’ 대본리딩에는 최용원CP, 이민수CP, 배한천PD, 김미숙PD, 서신혜 작가 등 제작진과 신다은, 이재황, 서도영, 김해인, 정성모, 정애리, 이응경, 소희정, 이현걸, 지은성, 임도윤 등 주요 배우들이 함께 모여 첫 호흡을 맞췄다.

최용원CP는 “멋진 작품을 만들기 위해 모두들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 잘 부탁드린다”며 출연자들과 제작진을 격려했다.

연출을 맡은 배한천PD는 “7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하게 됐다. 실감 나는 연기를 위해 복합적인 감정이 어떤 순서로 오는지 고민하고 우아하게 심리묘사를 하는데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신혜 작가는 “기존 아침드라마에서는 소리를 지르거나 소위 ‘막장’이라 불리는 요소가 많다. ‘역류’에서는 시청자들이 심리를 위주로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지는 재미를 느낄 것이다. 마치 고구마 줄기를 하나둘씩 캐다 보면 나중에 전체가 나오듯이, 퍼즐 맞추기처럼 빅 픽처가 맞춰지도록 구성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대본리딩은 늦은 저녁까지 진행됐으며,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해 생생한 연기를 펼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배한천PD와 배우들은 휴식 시간에도 캐릭터와 극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진지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역류’는 사랑하는 사람과 필요한 사람이 엇갈린 인물들이 복수와 욕망을 위해 벌이는 위태로운 싸움을 그린 홈멜로 심리스릴러. ‘압구정 백야’ ‘하얀 거짓말’ ‘황금마차’ 등의 배한천PD와 ‘언제나 봄날’ ‘이브의 사랑’ 등의 김미숙PD가 연출을 맡았으며, 2013 MBC 극본 공모에 당선된 김지연 작가와 ‘언제나 봄날’의 서신혜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2017년 하반기 아침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역류’는 ‘훈장 오순남’ 후속으로, 오는 11월 13일(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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