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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다시 맞붙은 '사랑의 온도' 제치고 월화극 1위!

  • 입력 2017.10.24 08:07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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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마녀의 법정'이 지상파 3사 미니시리즈 정상방송에서도 '사랑의 온도'를 제치고 월화극 왕좌를 지켰다.

2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기준, 이하 동일)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KBS2 '마녀의 법정'은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 12.3% 대비 2.1%P 하락했지만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면서 월화극 승기를 굳히는 모양새다. 

반면, 월화극 왕좌를 지키던  SBS '사랑의 온도'는 지난 17일, 야구중계 방송으로 인해 결방되었다가 이날 19, 20회가 정상방송됐다. 시청률은 각각 6.6%, 8.1%에 그쳤다. 하루 결방의 여파가 컸을까 잠시 주춤했던 시청률이 결방과 함께 제 자리에 머무는 추세다. '사랑의 온도'의 하락세는 16일 방송에서부터 시작됐다. 9일 방송된 14회가 11.2%의 시청률로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한 뒤 10일 방송된 16회가 10.3%로 떨어졌고 16일 방송된 18회는 7.9%까지 하락한 바 있다. 16일 방송에서 이미 '마녀의 법정'이 9.1%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월화극 왕좌를 차지했는데, '사랑의 온도'가 마침 17일 방송이 결방되면서 '마녀의 법정'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되었기 때문. 

각축을 벌이던 두 작품이 다시 맞붙은 23일의 방송은 '마녀의 법정'이 소폭 하락하고 '사랑의 온도'가 소폭 상승했지만 '마녀의 법정'이 여전히 10%를 넘긴 사이 '사랑의 온도'는 0.2%P를 끌어올리는 데 그쳐 과연 '사랑의 온도'가 주춤한 시청률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20세기 소년 소녀' 9, 10회는 각각 3.2%, 3.7%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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