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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수목 [앙큼한 돌싱녀] 주상욱(차정우)-이민정, 한 겨울의 한강 오리배 데이트!

  • 입력 2014.02.04 16:00
  • 기자명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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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 때 좋았잖아~'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가 ‘주상욱(차정우)-이민정(나애라)’의 한강 오리배 데이트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 후 성공한 벤처 사업가로 재벌이 되어 돌아온 전(前) 남편 차정우를 다시 꼬시기 위한 돌싱녀 나애라의 앙큼한 작전을 담은 상큼 발랄 로맨틱 코미디다. ‘차도남’의 계보를 이을 주상욱과 ‘로코퀸’ 이민정이 주연을 맡고, [내조의 여왕]을 연출한 고동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차정우와 나애라가 결혼 전 한강에서 오리배를 타며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두 사람은 이혼한 상태지만, 과거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할 때 바로 ‘오리배 데이트’가 달달했던 두 사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나애라는 도도한 표정으로 오리배를 탄 채 여유롭게 한경의 경치를 즐기고, 차정우는 땀을 뻘뻘 흘리며 오리배를 움직이기 위해 페달을 밟고 있어 과거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추운 겨울이지만 극 중 계절이 봄인 만큼 두 배우는 봄 옷 차림으로 촬영에 임했다. 연애시절 나애라의 발랄했던 모습을 소화해야 했던 이민정은 미니스커트에 더운 듯 부채질까지 해 가며 촬영하느라 더욱 힘들었던 상황. 하지만 이민정은 “첫 촬영의 긴장감과 설레임에 추운 줄도 몰랐다”며 작품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주상욱 역시 면바지와 스웨터 차림,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순박한 고시생 ‘차정우’로 변신해 현재 차도남 ‘차정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오리배의 페달을 밟으며 땀 흘리는 연기를 위해 추운 날씨에 가벼운 의상과 차가운 물까지 얼굴에 뿌리고 촬영에 임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주상욱은 첫 촬영에 대해 “즐겁게 촬영을 시작한 만큼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고, 이민정 역시 “첫 촬영을 해 보니 굉장히 유쾌하면서도 감동이 있는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 ‘앙큼한 돌싱녀’ 모습에 닮아가도록 많이 노력하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는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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