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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 속 핵심사건 다룬 프리퀄 '블레이드 러너 블랙아웃 2022' 대공개!

  • 입력 2017.10.12 22:54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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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오늘(12일) 개봉한 SF 블록버스터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영화를 더욱 기대케 하는 3번째 프리퀄 단편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이 시대 최고의 SF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할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작품의 배경과 이전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3번째 프리퀄 단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3번째 프리퀄 <블레이드 러너 블랙아웃 2022>는 선공개된 <블레이드 러너 2036>과 <블레이드 러너 2048> 보다 이전의 이야기로, 전작 <블레이드 러너>(1982)의 배경인 2019년에서 3년 후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블레이드 러너 2036>과 <블레이드 러너 2048>과 달리 이번에 공개된 프리퀄은 단편 애니메이션이라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면서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이해를 높이고 있다.

<블레이드 러너 블랙아웃 2022>는 <카우보이 비밥>(1998), <애니매트릭스>(2003)을 연출했던 일본의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맡았으며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속에 등장하는 2022년 대정전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번 프리퀄은 2022년 5월의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전작 <블레이드 러너> 속 리플리컨트 모델인 ‘넥서스 6’ 이후 새롭게 등장한 ‘넥서스 8’ 시리즈가 인간들에 의해 제거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는 ‘인간우월주의’, 즉 인간과 리플리컨트의 존재를 더욱 확실히 구분하려는 시도로써 인간들은 리플리컨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사회에 존재하는 리플리컨트들을 색출하고 제거한다. 이번 프리퀄 단편은 주인공인 리플리컨트 이기 시그너스와 트릭시가 이를 막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파괴하는 과정을 그린다. 또한,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등장하는 주요 인물 ‘사퍼 모튼’(데이브 바티스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어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이기 시그너스가 회상한 과거 칼란다의 전쟁 장면에서 자신과 싸운 적군이 같은 리플리컨트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가 “우린 모래상자에 들어있는 장난감 병정에 불과했어.”라며 “우리에겐 천국도 지옥도 없어. 이 세상이 전부지.”라고 말하는 모습은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과연 인간다운 것은 무엇인지, 인간다운 삶은 어떤 삶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결과적으로 이기 시그너스와 트릭시는 리플리컨트 데이터베이스를 폭파하는데 성공하고, 이로 인해 리플리컨트 제조 금지법 제정과 함께 타이렐사는 운명을 다한다. 이때의 사건이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K’(라이언 고슬링)가 발견한 거대한 비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하는 2022년 대정전이다.

이후 프리퀄 단편 <블레이드 러너 2036>에서 ‘니안더 월레스’(자레드 레토)가 이 금지법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리플리컨트 모델을 선보이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처럼 전작 <블레이드 러너>와 오늘 개봉한 <블레이드 러너 2049> 사이에 벌어진 30년 간의 이야기들을 다룬 프리퀄 단편 3편을 모두 공개해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더욱 높이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3번째 프리퀄 단편 <블레이드 러너 블랙아웃 2022>를 공개하며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고 있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전국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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