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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우도환 ‘연기파 배우의 탄생’... 감이 오네요

  • 입력 2017.10.11 10:03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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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도 미쳤다. 배우 유지태의 중후한 카리스마에 맞서 팽팽한 기를 발산하는 신예 우도환의 눈빛에서 대세남 수식어보다는 연기파 배우의 탄생 그림자가 보였다.
  
2016년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와 영화 ‘마스터’를 통해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우도환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묘한 매력의 얼굴로 섬세한 눈빛 연기로 단숨에 대세남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이어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우도환은 KBS2 ‘매드독’(극본 김수진, 연출 황의경,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을 통해 지상파 주연에 첫 도전한다.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보험범죄 조사극. 우도환은 극중 우아한 카리스마를 가진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 역을 맡았다. 상황에 따라 어떤 사람도 될 수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인 만큼 우도환은 팔색조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해낼 예정이다.  

지난 10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그는 “조재윤 선배와는 전작에서 같이 했지만 다른 모습이고 존경하는 유지태, 홍수현, 김혜성, 류화영 등 좋은 분들과 해 영광이다. 하루하루 배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도 이 작품을 사랑한다는 게 보인다. 작품을 위해 모두 목숨 걸고 재밌게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우도환은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 역을 맡았다. 우아하고 자신만만하며, 누구보다 영리하고 감각적인 뇌섹남이다. 어떤 표정도 지을 수 있고 어떤 사람도 될 수 있다. 형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속내를 숨기고 최강우와 손잡고 매드독 팀에 합류한다. 우도환은 유지태와 브로맨스를 형성한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유지태 선배님과 함께 하며 직간접적으로 많이 배우고 있다. 브로맨스로 불릴 수 있어서 제 인생에서 큰 영광이다. 드라마 속에서 좋은 케미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우도환을 캐스팅한 황의경 PD는 “우도환은 신인이지만 굉장히 어른스럽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인상이 강렬했다. 작품 스케줄 때문에 같이 못할 뻔하다가 행운처럼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친구다고 칭찬했다.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보험범죄 조사극 ‘매드독’은 11일 첫 방송된다. [사진=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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