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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청춘시대2' 종영 아쉬움 달랠 시청자 질문 1문1답 공개

  • 입력 2017.10.06 09:22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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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배우 신현수가 '청춘시대2'의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한 영상을 공개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 6일(금), 신현수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연출 이태곤, 김상호/극본 박연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현수의 종영 인사와 더불어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인터뷰 형식의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신현수는 먼저 ‘청춘시대2’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을 묻는 질문에 “시즌1에서는 종열이의 밝고 능글맞은 부분이 많았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헤어진 후의 감정이기 때문에 은재를 바라보는 눈빛이나 시선에 달달함보다는 차가움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라고 밝혀 달라진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짐작케 했다.

다음으로 본인이 보기에 종열선배는 어떤 남자냐는 질문에 “시즌2에서 종열이는 은재의 시점으로 계속 비춰져요. 은재가 보기에 나쁠 때는 굉장히 나빠 보이고 귀여울 때에는 귀여워 보이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종열이가 나온 부분만으로 캐릭터가 좋다, 나쁘다라고 말하긴 힘들어요. 종열이는 정말 보통의 젊은 나이에 이별을 한 그냥 그런 ‘보통의 존재’인 것 같아요.”라고 대답, 많은 팬들이 궁금해했던 종열의 특성에 대해 명쾌하게 정리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장면은 “10회에서 처음으로 은재가 종열이 옆에 와서 앉는 장면이 있어요. 이번 시즌에서는 은재와 대화를 하는 씬도 많이 없었고 항상 멀리 떨어져서 불편함을 가지고 있던 관계였는데, 그 관계가 옆에 와서 앉으니까 느낌이 되게 묘하더라고요. 헤어진 캠퍼스 커플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순간 확 다가와서 그 씬을 찍을 때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라고 말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느껴지게 하기도.

마지막으로 신현수에게 청춘시대는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계절로 따졌을 때 시즌1은 뜨거운 여름 같았다면 시즌2는 많이 쌀쌀해진 가을 같은 느낌이에요. 촬영을 하면서 저 자체에서도 느껴지는 감정들이 쓸쓸함과 불편함이 많았기 때문에 오묘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즌2는 쓸쓸한 가을인 것 같아요.”라는 솔직한 대답으로 종영을 앞둔 시점에서 여운을 더했다.

이렇게 팬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은 답변을 전해 감동을 선사한 신현수는 이번 작품에서 이별 후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디테일한 감정선으로 표현해내 공감대 형성과 함께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신현수는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종영에도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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