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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사임당’ 부진 씻고 ‘이몽’ 흥행 이끌까

  • 입력 2017.10.03 12:49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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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배우 이영애가 퓨전사극 ‘사임당’에 이어 후속 작품도 시대극 ‘이몽’에 출연한다.

이영애는 영화 ‘봄날은 간다’, ‘친절한 금자씨’, MBC '대장금', SBS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극 ‘장금이’를 통해 한류와 한국 문화 한류까지 이끈 이영애는 결혼과 출산 후 복귀작 ‘사임당’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작품성과 흥행성 그리고 이슈면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무엇보다 ‘사임당’은 식상한 타임슬립 소재에 사임당이라는 역사적 인물이 가진 인간미를 조명하겠다는 애초 의도와 달리 이것도 저것도 아닌 드라마가 돼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았다. 이에 그의 차기작 ‘이몽’에 걸린 무게감은 남다를 터.

드라마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블록버스터 첩보 멜로 드라마다.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 상해임시정부의 첩보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으로 뛰어들어 활약하는 블록버스터 시대극.

MBC ‘주몽’, KBS2 ‘황진이’, SBS ‘닥터 이방인’ 등 수십 편의 대형 드라마를 제작한 고대화 프로듀서는 최근 '이몽'의 제작을 시작하며, MBC '태왕사신기', SBS '사임당 빛의 일기'의 연출을 책임졌던 윤상호 감독의 합류와 함께 이영애의 캐스팅을 최종 확정했다.

현재 '이몽'은 대본 작업 중에 있으며 내년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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