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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SBS 스페셜-이영애의 만찬] 이영애, 연기자 아닌 엄마의 모습으로 안방복귀

  • 입력 2014.02.01 13:52
  • 기자명 김은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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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연기자 아닌 엄마의 모습으로 안방에 복귀한다'

2005년, [친절한 금자씨]를 마지막으로 결혼과 함께 스크린에서 모습을 감춘 배우 이영애가 'SBS 스페셜-이영애의 만찬' 2부작으로 안방에 복귀한다. 아이들에게는 유명배우보다 따뜻한 엄마로 남고 싶다는 그녀가 큰맘 먹고 다큐로 복귀를 결정한 이유 뒤에는 역시 아이들이 있었다.

“제가 아이들이 태어나서부터 1년 반 동안 모유수유를 했거든요. 매일 모유를 얼마나 먹였는지, 이유식은 뭘 먹였는지 수첩에 기록해뒀어요. 그렇게 한 2년 넘게 쌍둥이가 먹는 것을 챙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음식에 대한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

음식 다큐를 흔쾌히 받아드린 것은, 음식에 대한 관심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우리 문화의 기록을 하나 남겨보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고.

이번 방송을 통해 이영애는 300년 전 조선 임금의 수라상에 도전하고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불고기, 갈비찜 등의 유례를 찾아 한국, 중국, 몽골, 일본을 망라하는 대장정을 시도했다. 또한 부모님과의 오랜만의 외출에서는 마장동 먹자골목을 찾아 지라, 천엽, 간, 소등골 등 특수부위의 매력을 느껴보는가 하면 이태리 피렌체 만찬을 준비하는 우송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직접 떡볶기를 요리하기도 했다고. 

소박한 밥 한끼에 정을 나누는 우리 문화, 우리 음식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찾아볼 수 있는 SBS 설특집 2부작 '이영애의 만찬'은 1부-2월 2일(일), 2부-9일(일) 밤 11시 15분 'SBS 스페셜'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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