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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전설 이미자, 만 75세 나이에도 꾀꼬리 목소리

  • 입력 2017.09.23 18:33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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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엘레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가 데뷔 이후 국민가수로 군림한지 어느새 58년이다. 이미자는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해 나이가 무색한 특유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자랑하면서 팬들의 큰 환호를 샀다.

오늘(2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이미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전설로 출연한 이미자는 자신의 히트곡 '노래는 나의 인생'을 오프닝 곡으로 불러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미자는 1941년생, 올해로 만 75세다. 데뷔 58년을 맞은 가수라고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여전히 맑고 힘 있는 목소리로 객석을 압도해 변함없는 '엘레지의 여왕'의 면모를 뽐냈다.

이후 이미자는 MC 신동엽과 잠깐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기서 이미자는 "58년이 되고나니까 60년이면 노래의 환갑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동안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까 국민들에게 보답을 해야 되고 진실된 무언가를 보여드려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해서 6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이미자는 1959년 19세의 나이에 '열 아홉 순정'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범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등 히트곡만 100여곡에 달한다. 6000여장의 음반과 2,300곡이 넘는 곡을 발표하면서 한국 최다 음반, 최다 취입 곡 가수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2009년에는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KBS2 '불후의 명곡' 이미자 특집편은 린, 이세준, 김용준, 김재환, 홍경민 등 후배가수 12팀이 이미자의 주옥 같은 곡들로 경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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