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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장 뒤자르댕 극찬 받아 "신기하고 감사해"

  • 입력 2017.09.20 14:21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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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대세배우 천우희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장 뒤자르댕에게 극찬을 받고 소감을 전해 화제다.

최근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을 통해 안방극장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고 있는 천우희를 향해 세계적인 배우 장 뒤자르댕이 “당신은 놀라운 여배우다!”라고 극찬을 보내왔다. 장 뒤자르댕은 프랑스의 국민 배우로 불리며 영화 ‘아티스트’로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대배우다.

지난 19일 저녁, 천우희는 장 뒤자르댕에게 “You are an amazing actress!”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생각지도 못한 일에 처음엔 장난인가 싶어 확인해보니 틀림없는 장 뒤자르댕의 공식 계정이 보낸 메시지여서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천우희가 이전에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 ‘한공주’를 통해 세계적인 영화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에게 “연기가 너무도 훌륭하다. 내가 그녀의 팬이 될 것 같다”는 극찬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었기에 당연히 장 뒤자르댕이 ‘한공주’를 본 것이 아닌가 추측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장 뒤자르댕은 비교적 최근 작품이라 볼 수 있는 영화 ‘해어화’와 ‘곡성’을 보고 연락을 해 온 것. 천우희의 저력과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진출했던 ‘곡성’의 명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영화계의 한 관계자는 “천우희가 받은 메시지는 배우 개인에게도 기분 좋은 소식일 뿐 아니라 한국 영화가 해외 스타들에게도 회자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척도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 촬영 중에 이 메시지를 받은 천우희는 “너무나 놀랍고 신기하고 감사하다. 마치 계 탄 기분이다. 들뜨지 않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기하라는 선물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자신의 대표작인 ‘한공주’를 추천하는 귀여운 센스를 발휘하기도.

한편, 천우희가 출연 중인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순항 중이다. 천우희는 드라마 촬영을 마친 후 ‘한공주’를 연출한 이수진 감독의 신작 영화 ‘우상’ 촬영에 돌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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