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동혁솔직담백하고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음악팬들에게는 여전히
‘귀여운 악동’, ‘피아노 신동’으로 기억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예전과 비교해 테크닉적으로는 바뀐 부분이 없을 수도 있어요. 십년 전이 손가락이 더 잘 돌아 갔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템포가 느려졌고, 빠른 템포보다 느린 템포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좀더 노래하듯이 연주하려 하고요.”
피아니스트로서 10년을 되돌아보는 그의 표정은 담담합니다.
가슴 속 뜨거운 열정과 풍부한 감수성은 그가 살아온 삶의 깊이와 더해져 그를 보다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주자로 만들었습니다. 음악가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를 알기에 그는 ‘음악가’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화려했던 10년만큼 앞으로의 10년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임동혁, 그는 오랫동안 무대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수 있는 음악가가 되기 위해 노력중이고, 열심히 연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