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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으면 피해” 역대급 로맨틱 대사... ‘사랑의 온도’ 시청률도↑

  • 입력 2017.09.20 09:16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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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키스하고 싶어요. 싫으면 피해”

‘사랑의 온도’ 속 역대급 로맨틱한 대사가 안방극장을 로맨틱하게 물들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한결 가까워진 이현수(서현진 분)와 온정선(양세종 분)이 함께 여행을 떠났고,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온도 상승 첫 키스를 나눴다.

이에 안방극장에 전해진 역대급 설렘은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전회보다 시청률 1.2% 포인트 상승, 9.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월화극 정상을 지켰다.

이날 현수와 정선은 잘못 배달된 택배 상자로 인해 보다 가까운 사이가 됐으며, 정선의 급 제안으로 두 사람은 여행을 떠나기에 이르렀다.

보조 작가 생활을 하는 동안 제대로 된 휴가 한 번 가지 못한 현수는 행복을 만끽하며 “현수씨 행복하게 하는 거 쉬운 거 같아요”라는 정선에게 현수는 “행복하게 한 게 아니라 내가 행복한 건데요”라고 특유의 솔직함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돌아오는 기차 안, 정선은 “나이에 맞게 살라는 충고 받아들이겠다. 오늘은 스물 세 살답게 살고 싶다”며 “키스하고 싶어요”라고 직진했다. “잘 모르겠어요. 사랑하는지 아닌지 어떤 감정인지”라고 자신의 충동적인 감정도 솔직하게 고백하며, “싫으면 피해”라고 했다. 그러나 이미 심장이 뛰기 시작한 현수는 다가오는 정선을 피하지 않았다.

현수와 정수는 아슬아슬 썸을 넘어 달달한 사랑으로 이어지면서 하명희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과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대사톤으로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이 같은 달콤한 전개에 시청자들 역시 드라마에 빠져들었다. 방송 후 게시판에는 “양세종, 이토록 로맨틱할 줄이야”, “서현진-양세종 너무 잘 어울려요” “두 사람 키스하는데 나까지 설레더라고요” 등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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