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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스파이 영화의 완전한 부활! <킹스맨: 골든 서클>

  • 입력 2017.09.20 01:25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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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로 2015년 국내 극장가를 강타했던 '킹스맨' 신드롬이 다시 한번 시작된다.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속편 <킹스맨: 골든 서클>(Kingsman: The Golden Circle)은 재기발랄한 연출과 위트 넘치는 스타일로 정평 난 매튜 본 감독이 자신이 창조한 <킹스맨>의 세계관을 직접 확장했다.

속편을 만들지 않기로 유명한 매튜 본 감독이 첫 번째로 연출하는 시리즈 속편인 만큼 <킹스맨: 골든 서클>은 원작자 마크 밀러가 창조한 코믹스의 세계를 영화적으로 재창조하고, 두 개의 새로운 집단과 기존 킹스맨의 유기적인 연결, 흥미롭고 치밀한 이야기까지 또 한 번 전설이 될 ‘미친 플롯’을 만들어낸다.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에그시(태런 에저튼)와 멀린(마크 스트롱)이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세계관의 완벽한 확장과 함께 ‘킹스맨 유니버스’의 출범을 알린다. 너무나 친숙한 젠틀맨 스파이 ‘킹스맨’에 이어,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로운 유닛 ‘스테이츠맨’과 ‘골든 서클’을 소개하며 골든 트라이앵글을 완성한다.

현대판 기사 정신이 빛나는 영국 젠틀맨 스파이 ‘킹스맨', 모든 자산을 총동원해 세상을 지키는 미국 젠틀맨 스파이 ‘스테이츠맨’, 그리고 킹스맨과 스테이츠맨이 힘을 합쳐 막아야 할 국제적 범죄 조직 ‘골든 서클'로 이어지는 세 개의 구도는 관객들에게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다층적인 이야기를 전달한다.

'킹스맨'은 첫 등장부터 독창적인 스파이 액션을 지향했듯이 이번 <킹스맨: 골든 서클> 또한 관객들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매력적인 스파이 액션들로 관객들의 시청각을 만족시킨다.

영화의 첫 포문을 여는 질주하는 좁은 택시에서 에그시와 킹스맨 면접 탈락자 찰리(에드워드 홀크로프트)와 벌이는 격투 장면은 관객들의 혼을 쏙 빼어 놓을 정도로 멋지면서도 유쾌한 액션을 선보인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에그시와 찰리의 택시 액션과 추격전은 에그시가 훈련이 필요하지 않다는 걸 증명하듯 완벽한 액션으로 '킹스맨'의 중심이 되었음을 관객들에게 알린다.

또한 새하얗고 높다란 알프스 산맥에서 펼쳐지는 위험천만한 고공 케이블카 액션과, 영화의 절정 ‘포피랜드'에서 벌어지는 해리(콜린 퍼스)와 에그시의 합동 액션씬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무엇보다도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은 전편에서 총에 맞아 죽은 줄만 알았던 젠틀맨 스파이의 상징 해리 하트가 완벽하게 컴백해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그 유명한 구절로 시그니처 액션을 펼치는 걸 감상할 수 있다.

영화는 에그시를 연기하는 태련 에저튼의 아크로바틱한 액션씬과 더불어 스테이츠맨의 에이전트 '위스키'(페드로 파스칼)의 레이저 올가미 스킬, 그리고 해리와 한 몸이 된 듯한 우산으로 펼치는 액션 등으로 관객들을 계속 몰입하게 만든다.

이번 영화의 메인 악당 포피를 연기하는 줄리안 무어는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의 수장이면서 ‘성공한 사업가’로 유명해지고 싶어 빨간 넥타이를 고집하는 미국 대통령과 협상을 마다않는 고상하고 악랄한 악당을 압도적으로 연기한다.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한 킹스맨 유니버스 탄생과 더불어 혁신적인 스파이 영화의 완전한 부활을 알리는 <킹스맨: 골든 서클>은 9월 27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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