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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양세종 “김재욱과 같은 심장 가진 듯”... 의미는?

  • 입력 2017.09.15 13:42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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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셰프 온정선 역을 맡은 양세종은 사랑 앞에 솔직한 연하남을 연기한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요리하는 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현수를 위로하는 따뜻함을 가졌다.
  
그는“각 인물마다 가지고 있는 것들은 다르겠지만, 정선(양세종 분)이가 가지고 있는 아픔에 공감 가는 게 있었다. 또 현수(서현진 분)를 만나게 되면서 현실에서도 이러한 상대방을 원했던 것 같다. 그런 인물을 드라마 속 대본에서 봤을 때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게 좋았다. 그런 부분에 많이 끌렸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양세종은 ‘듀얼’에서 선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 인간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를 선보였다. 후반부에는 1인 3역까지 해내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뽐냈다. 때문에 차기작에 쏟아지는 관심과 기대가 높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어떤 매력이나 이런 것들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다. 대본에 있는 것에 충실하고 또 일상에 돌아왔을 때 정선으로서 살았다. 또 틈이 나면 요리를 배우러 다녔다. 일상 자체를 캐릭터로 메꾸려고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드라마 연출을 맡은 남건 PD는 “양세종이 경력이 길지 않은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런 느낌을 받을 수가 없고 괜히 하는 말이 아니라 남자인 내 마음도 설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세종은 서현진과 ‘낭만닥터 김사부’에 이어 재회했다. 그는 “전체 대본 리딩에서 오랜만에 선배님을 뵀는데 어색했다. 리딩이 끝나고 앉아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난다. 막상 촬영에 들어갈 때는 온전히 온정선에 집중할 수 있었다. 선배님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또 서현진과 함께 삼각 로맨스를 그릴 김재욱과의 호흡에 대해서 양세종은 “김재욱과 나는 같은 심장을 가진 것 같다”면서 “작품 들어가기 전에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마음이 잘 맞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다. 18일 오후 첫 방송. [사진=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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