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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엄지원-조한선, ‘2단계 백허그 키스’ 포착!!

  • 입력 2014.01.25 09:51
  • 기자명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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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엄지원과 조한선이 달콤짜릿 ‘2단계 백허그 키스’를 선보인다.

엄지원과 조한선은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15년간의 순애보를 끝내고 조심스럽게 사랑의 시작을 알린 오현수, 안광모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상황. 이들의 오랜 절친 박주하(서영희)와 함께 미묘한 ‘트라이앵글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엄지원과 조한선이 오는 26일 방송될 23회분을 통해 백허그에서 입맞춤으로 이어지는 ‘2단 콤보 러브 액션’을 담아낸다. 오현수는 그동안 폭풍 애정을 쏟아내며 자신의 뒤에서 묵묵히 기다려주는 안광모의 ‘쉐도우 사랑’을 외면하고 있던 터. 하지만 결국 오랜 절친 박주하에 대한 우정과 미안함 때문에 꾹꾹 눌러왔던 속마음을 폭발시키게 되는 셈이다. 오현수-안광모-박주하의 아슬아슬한 ‘사랑과 우정사이’가 어떤 전개를 이어가게 될 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엄지원과 조한선의 ‘2단계 백허그 키스’는 지난 19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엄지원과 조한선은 더 이상 숨겨지지 않는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더욱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리허설 때부터 핑크빛 기류가 감도는 장면을 연출했다. 감독과 오랜 시간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며, 디테일하게 동선을 맞춰보는 등 깊은 집중력으로 실전을 방불케하는 연습을 이어갔던 것.

무엇보다 엄지원과 조한선은 쉴 틈 없이 빼곡하게 이어지는 촬영 강행군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2시간 만에 ‘2단계 백허그 키스’를 마무리 해 스태프들을 감탄케했다. 특히 입김이 절로 나올 만큼 추운 상태였지만, 두 배우는 감정을 폭발시키는 애틋한 백허그와 가슴 떨리는 입맞춤을 ‘명품 호흡’으로 선보였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키스신을 위해 잠시 쉬는 중간에도 얼굴 각도를 계속해서 맞춰보는 리허설을 펼치다,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하게 현장을 이끌었다. 여러 앵글에서 화면을 잡아내기 위해 같은 장면을 수없이 반복하면서도 지친 기색 없이 ‘해피 에너지’를 뿜어내며 장면에 대한 완성도를 높였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엄지원과 조한선이 작은 대사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이면서 극 중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 최고의 장면을 만들어 냈다”며 “조금씩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두 사람의 감정과 친구 박주하를 둘러싼 러브라인이 어떤 결말을 보여주게 될 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21회 방송분에서는 재벌가 시월드로 다시 돌아오게 된 오은수(이지아)가 서글픈 ‘행복 주문’으로 ‘자기 암시’를 걸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무너져버린 남편에 대한 믿음으로 마음을 잡지 못하는 오은수가 더욱 힘겨운 시월드를 견뎌내기 위해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 안타까운 모습을 펼쳐낸 것. 웃음기 없는! 메마른 표정으로 쓸쓸한 외로움을 드러낸 오은수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진정한 행복과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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