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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최수영 “소시 데뷔 전 오디션 100번... 경험 살릴 것”

  • 입력 2017.08.30 09:44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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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최수영이 취업 준비생 역할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국내 최정상의 걸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아닌 신인 연기자 최수영. 그가 OCN ‘38사기동대’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MBC에서는 ‘내 생애 봄날’ 이후 약 3년 만이다. 연기돌로서 단 한차례도 연기 논란 없이,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받았던 최수영. 그가 이번에는 주말 드라마 여주인공에 발탁, 취업 준비생 이루리 역을 맡게 됐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1층 골든 마우스 홀에서는 MBC ‘밥상 차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최수영은 “주말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배울 점들이 많은 선배님들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사실 지금까진 많이 호흡을 맞춰보진 않았지만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출연하시는 선배님들을 저희가 어벤저스라고 부르는데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업 준비생 역할을 맡아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그는 “소녀시대로 데뷔하기 전 작품 오디션을 100번 봤다. 많이 떨어지기도 했고, 연습생을 7년 했다”면서 “고등학교 2학년 때, 걸그룹으로는 꽉 찬 나이에 데뷔했다. 감히 취준생의 애환에 공감한다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그때 기억과 대본에 나온 내용으로 공감할 수 있었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또 최수영은 “취준생으로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앞으로는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질 거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대한민국 모든 취준생들 파이팅”이라고 말해 취재진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추는 온주완에 대해서는 “언니 최수진이 온주완과 뮤지컬로 먼저 호흡을 맞췄는데 상대 역할로 아주 잘 맞는다고 해서 기대가 많았다”면서 “곁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보니 정태양이란 역할이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오빠랑 연기할 땐 로맨틱 코미디 분위기가 잘 나오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답했다.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러운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드라마.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을 연출한 주성우 감독과 ‘여왕의 꽃’, ‘황금신부’를 집필한 박현주 작가의 합작품이다. 

‘밥상 차리는 남자’는 최수영을 비롯해 온주완, 김미숙, 김갑수, 이재룡, 이일화, 심형탁, 서효림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2일 오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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