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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황금빛 내 인생’ PD “박시후 캐스팅? 고민됐지만 길지 않았다”

  • 입력 2017.08.29 20:57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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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박시후와 김형석 PD가 드라마 복귀 소감과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형석 PD를 비롯해 천호진, 박시후, 신혜선, 이태환, 서은수, 이태성, 신현수, 최귀화, 이다인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시후는 지난 2013년 성추문 파문으로 국내 활동을 접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지상파 드라마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박시후는 “지상파 방송은 5년 만이다. 굉장히 부담됐고, 어제 밤잠까지 설쳤다. 인사말 준비도 많이 했는데, 자리에 올라서니 하나도 기억 안 나더라"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긴장되고 지금도 떨린다. 5년 만의 복귀니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옆에 있던 김형석 PD는 “(박시후 캐스팅 당시) 고민은 됐지만 그 고민이 시간이 길지 않았다”라면서 “대본을 봤을 때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 최도경 역할을 위해서 본인도 그렇고 제작진도 노력하고 있다. 시청자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봐 주시길 바란다”고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시후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재벌 3세 최도경 역할을 맡았다. 그는 “제가 맡은 역할을 혜성 그룹 3세 역할이다. 굉장히 완벽주의자지만 빈틈이 많은 캐릭터다. 지금까지 나왔던 재벌과 차별화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팀워크  좋고 분위기 좋다. 시청자들에게 그 에너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오는 9월 2일 처음 방송된다. [사진= 이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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