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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김선아 “연락 끊긴 지인-친구들 전화... ‘범인’ 단어만 나와도 끊어”

  • 입력 2017.08.21 16:05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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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김선아가 ‘품위있는 그녀’ 인기를 실감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JTBC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선아는 ‘품위있는 그녀’에서 상류층 진출을 위해 계획적으로 재벌가 간병인으로 들아간 박복자 역을 맡아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 연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 그녀의 하드캐리 덕분에 드라마는 매회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으며 마지막 20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2.065%(닐슨 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무엇보다 첫 회에서 박복자(김선아 분)의 죽음이 그려지면서 방영 내내 ‘박복자 범인 찾기’가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김선아는 “방영 날이면 지인들이 전화가 많이 왔다. 그런데 상대방이 ‘범인’ 그러면 바로 끊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김선아는 “재미있는 드라마를 하게 되니 잊었던 친구들, 사람들이 나를 다시 찾더는 계기가 되더라. 좋은 드라마를 더 열심해야겠구나 싶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드라마 ‘내 이름 김삼순’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있어서 김선아 하면 김삼순을 떠올리신다. 예전 모습만 기억하실 줄 알았는데, 멀리서도 ‘복자 아닌가?’ 그러면서 알아보시더라”며 “머리도 짧게 잘라서 못 알아봐 주실 줄 알았는데 드라마가 잘되다 보니 TV의 파급력이 굉장히 크더라”고 말했다. 

김선아가 주연으로 열연을 펼친 ‘품위있는 그녀’는 최종회에서 김선아를 죽인 범인이 김용건의 손자인 이건희로 밝혀지며 대반전을 선사했다. [사진제공= 씨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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