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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도깨비’ 공유 굴욕?... 작품상 후보 못 오른 이유

  • 입력 2017.08.17 12:46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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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올해 최고의 히트작 ‘도깨비’와 공유를 ‘서울드라마 어워즈 2017’에서는 볼 수 없다.

(사)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기자간담회에서 연기상 및 작가상 후보를 발표했다. 

이날 주최 측은 “tvN 드라마 ‘도깨비’는 국내에서는 최고 핫한 드라마지만, 그분들(해외 심사위원)이 봤을 때 공감하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 대부분이 해외 분들이다. 그들의 정서와 우리의 정서의 차이가 있다”면서 “또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수출 등 한류 드라마로서 역량을 발휘한 작품들이 시상 대상에 오르는데, ‘도깨비’의 경우 해외 시청자들의 정서에 부합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탓인지, 반응이 국내와는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전 세계 TV 드라마 제작진과 팬들의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55개국에서 266편의 작품이 출품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적 드라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상에는 단편, 미니시리즈, 장편, 코미디 출품작 중 예술성, 독창성, 대중성이 가장 뛰어난 한 작품이 선정된다. 

각 부분의 최종 수상작은 오는 9월 7일 17시 30분부터 19시 50분까지 여의도 KBS 홀에서 진행되고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이 외에도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 위원회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기획했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개방하여 서울시민은 물론 드라마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번 행사는 금요일과 토요일, 한강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리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물빛무대에서 9월 1일 드라마 뮤직 콘서트를 시작으로 9월 15일, 16일, 22일, 23일 총 4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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