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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 마인드', 임수향 검거 성공..또 다른 검은 그림자?

  • 입력 2017.08.17 08:42
  • 기자명 이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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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애림 기자] '크리미널 마인드' NCI팀이 또 한 번 생사의 위기에 몰린 여성을 구해내면서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살인마 리퍼의 컴백이 언급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tvN 수목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연출 양윤호/극본 홍승현/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에서 피해 여성의 생사가 달린 일촉즉발의 상황, 살인사건의 진범 송유경(임수향 분)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NCI의 수사담이 쉴틈없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어제(16일) 방송된 ‘크리미널마인드’ 7회에선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이하 NCI) 수사망을 유유히 빠져나간 송유경을 잡기위해 윤정섭(이규복 분)의 심리를 자극, 그녀가 피해자 권유진(권소현 분)을 데리고 있는 장소를 알아내며 그녀의 숨통을 점점 조여가기 시작한 것.

NCI는 각자 흩어져 범죄 현장을 수색하며 실마리를 찾았고 도주하는 송유경의 차를 유민영(이선빈 분)의 기지로 막아낸 것은 물론 무고한 여성들을 납치, 감금, 폭행, 살해까지 일삼은 살인마 송유경 검거에 성공하며 권유진을 무사히 구해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악인이 된 송유경의 비극적인 과거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나나황(유선 분)의 “악한 행위를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은 물론 자신에게 더 큰 상처를 입힌다. 소크라테스”란 메시지는 과거 계부에게 성폭행 당한 자신을 지켜주지 못한 어머니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고 자기 자신까지 망쳐버린 그녀의 일생을 투영, 송유경이 다른 과거를 살았다면 달라졌을지 씁쓸함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NCI의 팀장 강기형(손현주 분)이 자신의 처지와 비슷했던 과거 프로파일러이자 연쇄살인범 윤희철(남명렬 분)을 만나며 리퍼에 대한 해답을 구하고자 했다. 이에 윤희철은 “내 도움 없이 넌 절대 리퍼를 상대하지 못해”라며 흔들리는 강기형에게 쐐기를 박을 한마디를 던져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뿐만 아니라 탈옥 후 잠적한 살인마 ‘리퍼’ 김용철이 김현준(이준기 분), 하선우(문채원 분)와 깊은 관련이 있는 인물 강호영(김권 분), 고영민(김희진 분)을 살해, 그의 무차별적인 살인이 다시금 시작돼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한편, 극 말미 김현준과 똑같은 피 묻은 묵주 팔찌를 들고 나타난 ‘리퍼’의 모습은 그가 강기형만이 아닌 NCI 전체를 노리고 있음을 예감케 해 과연 이들이 ‘리퍼’와의 대결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살인마 ‘리퍼’ 김용철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크리미널마인드’는 오늘(17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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