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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어라 달순아’, 폭풍전개 긴장↑... TV소설이야 미니 시리즈야?

  • 입력 2017.08.15 08:42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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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꽃피어라 달순아’가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갈등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극본 문영훈, 연출 신창석)가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명연기로 미니 시리즈같다는 평가를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것.

이날 방송에서는 박현정(송연화 역)과 최철호(이재하 역)의 애틋한 사랑과 최철호와 임호(한태성 역)의 대조적 행보가 그려졌다.

송연화와 이재하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오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컸던 두 사람은 미래를 함께하기로 약속했지만 재하가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떠나면서 잠시 이별해야 했다.
 
6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연화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재하는 아무런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재하가 떠나있는 시간 동안 임호(한태성 역)는 박현정(송연화 역)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연화의 어머니인 정영숙(최금선 역) 곁에서 최선을 다해 송인제화를 키워나갔다.  
 
송인제화 창립 6주년 행사일 금선은 집사로부터 재하가 이미 3년 전 사망했다는 말과 함께 피 묻은 옷을 받았다. 

딸 연화의 애틋한 마음을 알기에 재하의 죽음을 전하지 못했던 금선은 재하가 돌아오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변함없이 기다리는 연화의 미래를 위해 재하의 피 묻은 옷을 보여주며 죽음을 전했고 연화는 절망했다.
 
금선은 연화를 태성과 맺어주기로 결심했고, 태성과 연화를 자신의 방으로 불렀다. 금선이 두 사람에게 혼인하라고 말하려는 순간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드렸고, 독립운동자금 조달을 위해 조선으로 돌아 온 이재하가 집으로 들어섰다.
 
한편 재하와 태성의 정반대적 행보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재하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혼인을 앞 둔 상황에서도 나라를 위해 독립운동에 뛰어든 반면 태성은 눈앞의 안위와 영달을 위해 일본인들에게 군자금을 바쳤다.
 
다음 회에서는 재하가 조선으로 돌아옴으로 인해 송인제화도 연화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한 태성이 재하와 갈등하는 장면이 그려질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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