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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다섯 가족의 마지막 여행기!

MBC [일밤-아빠! 어디 가?] 다섯 아빠와 아이들의 마지막 여행 이야기

  • 입력 2014.01.17 03:29
  • 기자명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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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요 예능 '일밤'을 화려한 부활로 이끈 1등 공신 [일밤-아빠! 어디 가?]의 다섯 가족이 1년여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 서로에게 진심 담아 상장 전달한 가족, 아이는 ‘두근’! 아빠는 ‘뭉클’~

아이와 아빠가 함께 한 1년여의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도에 온 가족들, 이 아쉬운 여정에도 어느덧 밤이 찾아왔다.

아빠들은 아이들과 따뜻한 추억을 남기고자 손수 캠프파이어 자리를 마련했다. 장작을 쌓고 불을 붙이는 점화식을 연습하면서 여전히 의견이 맞지 않아 티격태격하면서도 직접 준비한 캠프파이어에 열광할 아이들을 기대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 사이 아이들은 아빠를 위한 상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빠들 각각에게 느꼈던 인상을 이용해 상의 이름을 붙이고 한 해 동안 감사 했던 일들을 담아 내용을 써 내려가며 진심을 담은 상장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직접 수여하는 상을 가벼운 이벤트 정도로 생각했던 아빠들은 막상 받게 되니 가슴이 뭉클해진 모양이었다. 특히 성동일은 “울컥하다”는 소감을 남기며 훌쩍 커버린 아이들에게 대견한 마음을 전했다. 아이와 함께 성장해온 1년간의 여정에 대한 감회와 감동이 동시에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깜짝 순서로 아빠들도 아이들 몰래 준비한 상장을 꺼냈다. 아빠에게만 주는 줄 알았던 상을 자신들도 받게 되자 아이들은 무척 설레어하는 모습이었다. 준수는 쑥스러운 나머지 글을 읽지 못한다는 핑계로 버티다가 마지못해 끌려나와 여전히 귀여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캠프파이어에 빼 놓을 수 없는 순서인 진실게임 시간도 마련됐다. 유일하게 딸을 둔 아빠인 송종국은 1년간 지켜봐온 내용을 토대로 아이들 중 사위 삼고 싶은 1등 신랑감을 뽑았다. 뒤이어 지아도 최종 이상형을 밝혔는데, 홍일점의 속내를 알게 된 남자 아이들은 서로 나도 여자가 있다며 발끈해 아빠들을 배꼽 잡게 하기도 했다.

 

- 다섯 아이들, 생애 첫 설경을 맞다! 한라산 눈꽃 산행 떠나

청량산을 거뜬히 올라 아빠들을 놀라게 했던 아이들이 이번엔 제주 자랑인 한라산을 찾았다. 한라산은 특히 겨울에 눈꽃과 장엄한 설경으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명산이다.

추운 날씨지만 아이들을 씩씩하게 발을 옮기며 힘껏 한라산을 맞았다. 아빠에게 안겨 청량산을 올랐던 지아도, 아빠의 응원을 받아가며 겨우 산을 올랐던 후도 이날만큼은 스스로의 힘으로 정상을 향해 그간 부쩍 자랐음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준이는 “살다 살다 이런 일(광경)을 보게 되다니”라며 한라산의 설경에 반한 마음을 표현했다. 아빠들도 등반하는 내내 ‘힘들다고만 생각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질 만큼 아름답다’, ‘마치 천국을 본 것 같은 기분이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는데, 과연 모두를 설레게 한 ‘설국’ 한라산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그렇게 힘든 겨울 산행도 꿋꿋이 견뎌낸 가족들, 함께하는 여행은 아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또 다른 여행을 시작할 이들을 응원하는 시간 [일밤-아빠! 어디 가?]는 오는 19일(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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