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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김수현,전지현 키스장면에 제작진 함구령

SBS 드라마 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 키스 장면이 미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제작진 함구령!

  • 입력 2014.01.16 07:45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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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별에서 온 그대’(박지은 극본, 장태유 연출, HB엔터테인먼트 제작)에서 키스장면이 미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제작진의 함구령때문이었다.

현재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 그대’)는 지난 12월 18일 방송분부터 단숨에 수목극 1위를 차지한 이후 최근까지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순간 최고시청률 30%를 돌파한 것을 비롯해 25%에 이르는 전국시청률로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드라마의 주인공인 천송이(전지현 분)와 도민준(김수현 분)의 키스장면이 12월 26일 4회 방송분과 1월 9일 8회 방송분에 각각 ‘잠결키스’와 ‘15초키스’로 명명되며 공개된 바 있다.

하지만 이들 키스장면이 드라마의 주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미리 알려지지 않자 네티즌들은 “둘이 키스하기 전에 미리 알려주면 좋았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실 이는 제작진의 철저한 함구령에 따른 것이었다. 이에 따라 둘의 키스장면은 제작진과 주인공들이 알고 있으면서도 방송전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다.

심지어 ‘별 그대’의 유세미역 유인나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절친 아이유는 “‘별그대’ 8회 엔딩이 대박이다. 여기서 말하고 지옥 갈거다”라며 키스이야기가 숨겨진 스포일러를 공개할 수 밖에 없는 헤프닝도 있었다.

‘별그대’의 한 제작진은 “주인공들의 키스씬과 관련해 4회와 8회 두 번 모두 예측할 수 없는 타이밍이었던 터라 시청자분들이 깜짝 놀라셨을 것”이라며 “모쪼록 양해를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키스장면 예고는 없을 예정이고, 본 방송을 시청해야만 둘이 언제 또 키스하는 지 아니면 또 다른 키스가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다. 꼭 본방송으로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처럼 ‘별 그대’는 극중 중요한 키스장면이 두 번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알려지지 않아 많은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들었고, 덕분에 향후전개에 대한 관심도도 높이고 있다. SBS 드라마 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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