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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세계’, 2049에게는 ‘핫’ 시청률은 ‘글쎄’

  • 입력 2017.07.27 09:46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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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로맨스 도전에 나선 여진구의 ‘다시 만난 세계’가 세대별로 극과극의 결과를 보이고 있다.

SBS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는 열 아홉살 청년 해성과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이에 방송 전부터 여진구-이연희의 커플 호흡이 화제를 모았으며 영화를 방불케하는 아름다운 영상미로 일찌감치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던 작품. 첫 방송부터 6.0%(닐슨 코리아, 전국기준, 이하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동 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MBC ‘죽어야 사는 남자’에 밀리면서 수목극 왕좌 탈환에서 멀어지는 듯 보였다. 그럼에도 2049시청률이 3연속으로 전체 1위 자리에 오르면서 그 진가를 입증했다.
 
2049시청률의 경우 5회와 6회가 각각 4.1%와 4.9%를 기록, 동시간대 MBC ‘죽어야 사는 남자’가 기록한 3.3%와 3.7%를 모두 이겼고, 그리고 KBS 2 ‘7일의 왕비’가 기록한 1.6%보다도 높았다.
 
특히 이번 시청률은 26일 방송된 지상파, 그리고 케이블과 종편에서 방송된 드라마와 교양, 예능, 보도 등 모든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로, 3연속 전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덕분에 방송과 광고관계자들의 이목도 더욱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해성이 뿔뿔이 헤어진 가족을 찾아가는 과정과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된 내용, 그리고 정원의 경우 어머니 사이의 숨겨진 이야기가 흡입력있게 그려지면서 2049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라며 “7,8회에서는 해성과 정원, 민준간의 미묘한 감정들이 그려지면서 더욱 재미있어질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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