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미니언즈의 귀여움이 폭발한다! <슈퍼배드 3>

  • 입력 2017.07.21 00:47
  • 기자명 남궁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디즈니·픽사, 드림웍스와 더불어 대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한 일루미네이션의 신작 <슈퍼배드 3>(Despicable Me 3)는 다시 한번 미니언들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을 흥겹게 만든다.
  이미 북미를 포함한 57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2017년 애니메이션 북미 최고 오프닝을 달성하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슈퍼배드 3>는 미니언들이 새로운 악당을 찾아 그루를 떠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족을 위해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cv: 스티브 카렐)를 보고 ‘미니언들'은 최고의 악당만을 보스로 섬기는 만큼 그루에게 이별을 선언한다. 
  평화로울 수 밖에 없는 일상을 보내던 그루의 가족에게 난데없이 같은 얼굴, 다른 스펙의 쌍둥이 동생 ‘드루’가 등장하고, 그루는 자신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악당 가문의 후예임을 알게 된다.
  한편,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자처한 미니언들은 우여곡절 끝에 교도소에 갇히게 되고, 세계 최고의 다이아몬드가 '발타자르 브래트'(cv: 트레이 파커)에게 넘어가자, 드루와 그루는 거부할 수 없는 슈퍼배드의 운명을 따르게 된다.

  <슈퍼배드 3>는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히트곡 'Bad'가 흐르는 와중에 발타자르 브래트가 핑크 다이아몬드를 훔치러 가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80년대의 추억에 묻혀 살고 있는 발타자르 브래트는 '그루'보다 더 못된 악당이 되기 위해 할리우드마저 파괴시킬 음모를 실행에 옮긴다.
  동생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웠던 것도 잠시, 그루는 동생 드루와 함께 발타자르 브래트의 비밀기지에 잠임하지만 오히려 위험에 처하게 되고, 절체절명의 순간 아내 '루시'(cv: 크리스틴 위그)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탈옥에 성공한(!) 미니언들과 조우하게 된다.
  <슈퍼배드 3>는 1편부터 시작해 스핀오프작인 <미니언즈>를 성공시킨 피에르 꼬팽 감독과 카일 발다 감독이 멋진 호흡으로 영화를 더욱 흥겹고 유쾌하게 완성한다. 모든 미니언들의 목소리 연기까지 담당한 피에르 꼬팽 감독은 미니언 특유의 정체불명 외계어를 그 어느 때보다도 돋보이게 구사하고, 심지어는 멋진 합창곡마저 선사해 관객들에게 유쾌만발한 웃음마저 선사한다.

  또한 'Happy'로 유명한 퍼렐 윌리엄스가 <슈퍼배드 3>의 사운드트랙을 프로듀싱해 재치 넘치는 재미와 흥겨움을 영화에 녹여 낸다. 80년대의 추억으로 살아가는 발타자르 브래트가 등장할 때에는 80년대 히트곡인 반 헤일런의 'Jump와 아하(A-Ha)의 'Take on Me'들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슈퍼배드 3>에서 가장 관객들을 즐겁게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도 미니언들의 존재 그 자체로, '삐뚤어질테다'하고 다크 미니언의 중심이 된 '멜'을 중심으로 특유의 귀여움에 치명적인 매력까지 더한 미니언들은 관객들을 행복하게 만들기까지 한다.
  4차원적인 엉뚱함, 어슬픈 악행 등의 귀여운 매력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미니언들은 이번 <슈퍼배드 3>에서도 깜찍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터뜨린다.
  빠져나올 수 없는 미니언들의 치명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을 무장해제시키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는 7월 26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