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백종원의 3대천왕' 홍콩 먹방, 10만원이면 충분!

  • 입력 2017.06.24 09:27
  • 기자명 조현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백종원이 10만원으로 즐기는 홍콩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해외특집 2탄-홍콩’편으로 꾸며져 2박 3일에 단돈 10만원으로 즐기는 다양한 음식들이 소개됐다.

백종원은 제일 먼저 홍콩인들이 사랑하는 ‘딤섬’전문점을 방문했다. 이곳은 91년 전통을 지켜온 곳으로, 홍콩 로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백종원은 “일본에서 일본어를 못 해 큰 망신을 당했다. 홍콩은 내 분위기”라며 능수능란한 언어를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이 딤섬집에서 폭풍 딤섬 먹방을 선보이다가도, 딤섬 수레바퀴 소리만 들으면 자동으로 일어나는‘미어캣’모드를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백종원은 홍콩인들이 사랑하는 메뉴인 ‘운남 국수’에도 도전했다. 백종원은 OMR카드처럼 생긴 주문서를 보며 “예전 학력고사 때가 생각난다”, “앞이 캄캄하다”며 ‘아재 개그’를 선보이면서도, 주문할 때는 유창한 중국어로 ‘뇌섹남’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백종원은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완차이의 맛집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백종원은 훈제 거위, 구운 돼지, 삼겹살 바비큐 등 3가지 고기를 선택했는데. 특제소스로 맛을 낸 각양각색의 바비큐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고, 곱빼기로 시킨 한 접시를 폭풍 흡입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홍콩 사람들이 커피보다도 더 많이 마신다는 ‘밀크티’와 버터가 들어간 홍콩의 명물 ‘파인애플번’도 소개됐다. 백종원은 “방금 구운 빵 안에 차가운 버터가 들어가야 한다”며 홍콩스타일로 먹는 꿀팁을 전수하는가 하면, ‘길거리표 로컬음식'을 먹을 때는 “난 고향이 홍콩인 거 같다”며 홍콩 사람처럼 상의 탈의를 시도해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백종원의 3대 천왕’은 2주 연속 해외 특집으로 꾸며지며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5.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밤 시간대 컴백 후 세웠던 최고 시청률 4.6%를 훌쩍 뛰어넘었다. 2주 연속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셈이다. 제작진은 “시청자 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새로운 재미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