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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왕 타잔. 3D로 화려하게 돌아오다.<타잔 3D>

  • 입력 2013.12.30 00:04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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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의 깊고 깊은 정글, 가족과 함께 정글 탐험을 떠났다가 헬기 추락사고 후, 홀로 살아남은 어린 소년 제이제이는 사고의 잔해 속에서 그를 발견한 고릴라 칼라에 의해 아들처럼 보살핌을 받는다. 낯선 정글에서 새로운 가족을 만나 동물들과 교감하며 야생의 세계를 배우기 시작한 소년은 어느 새 정글의 왕 ‘타잔’으로 거듭난다. 
  한편, 정글에는 7천만년 전 우주에서 떨어진 신비한 운석이 잠들어 있다. 지구 전체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전설의 운석을 차지하기 위한 악당 '클레이톤'과 사람들이 정글을 위협하고, 타잔은 정글을 지키기 위한 거대한 모험을 시작한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최첨단 기술력으로 새롭게 탄생한 <타잔 3D>가 이전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거대한 정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타잔의 모험은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과시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이전 작품에서는 타잔과 제인, 치타 등 주요 캐릭터에 국한해 인물 중심의 스토리가 전개되어 배경 비주얼은 단순하게 표현되었다. 하지만 <타잔 3D>에서는 거대한 암석산을 비롯해 안개가 자욱한 활화산, 거목이 우거진 열대 우림, 만년설로 뒤덮인 산맥, 빙하, 2천 종이 넘는 식물이 서식하는 대초원, 지평선과 수평선의 경계를 알 수 없는 거대한 호수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스케일을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과도 많이 닮아있는 <타잔 3D> 속 정글의 모습은 웅장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아프리카의 르완다, 우간다, 콩고의 정글을 직접 촬영해 이끼, 포도 덩굴, 거대한 나무와 강, 개울, 연못, 폭포 등 정글의 다채로운 모습을 스크린 속에 모두 담아낸다. 그 결과 타잔이 종횡무진 누비는 거대한 정글은 매 씬마다 색다른 풍광을 과시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세계 희귀종인 마운틴 고릴라를 비롯한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실제 야생동물들과 정글의 생태계를 스크린 속에 그대로 재현해 리얼함을 더했다.
    <타잔 3D>는 스케일뿐 아니라 섬세한 영상 비주얼로 실사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비주얼을 통해 실제 정글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켜 관객들의 재미를 더한다. 이는 영화 <타잔 3D>가 영화 사상 최초로 100% 모션캡쳐 기술을 사용해 실제와 같은 리얼한 비주얼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감독인 라인하드 클루스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액션과 모험, 감성적인 드라마를 모두 아우르는 <타잔 3D>를 표현할 수 없겠다고 판단했다. 배우들의 섬세한 표정과 미세한 근육의 움직임까지 모두 포착해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100% 모션캡쳐 기술을 사용하게 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또한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환상적인 모험은 관객들의 긴장감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전의 작품들은 타잔, 제인, 치타라는 주요 인물들의 우정과 유머에 중점을 둔 단순한 플롯이었지만 <타잔 3D>는 정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거대한 모험으로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들의 시선까지 사로잡는다. 깎아지르는 듯한 절벽을 뛰어넘는 것은 물론이고 살아 있는 악어와 맨몸으로 격투를 벌이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정글의 야생 동물들을 상대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타잔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차원이 다른 스케일, 실제와 같은 생생한 비주얼, 환상적인 모험. 이전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로 새롭게 탄생한 <타잔 3D>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사로잡을 2014년 첫번째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으로 2014년 1월 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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