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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경 삐딱하게] 송중기-송혜교 열애설, 설레발은 껄끄럽지 말입니다

  • 입력 2017.06.19 09:32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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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 송중기와 송혜교의 열애설이 또 터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배우의 소속사 측은 모두 강경하게 부인했다.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에서 송중기와 송혜교가 함께 쇼핑하고 식사하는 모습을 봤다는 제보가 SNS를 통해 잇따라 올라오면서 열애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블러썸 엔터테인먼트/송중기, UAA/송혜교) 측은 똑같이 입 모아 “동료 사이”일 뿐이라며 “드라마 종영 후 휴가차 함께 식사를 했다”고 열애설을 강경하게 부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각 영화 촬영을 위해 바쁜 스케줄을 보내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리고 두 번 째 열애설이 터진 것.
  
중국발 언론을 통해 알려진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렇다. 
  
시나닷컴 등 중국 언론은 최근 두 사람이 시간차를 두고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했고, 두 사람에 대한 목격담이 SNS에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먼저 제보에 따르면 송혜교가 발리에 먼저 도착했고 뒤 이어 발리에 온 송중기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심지어 매니저, 친구들과 함께 묵었다는 숙소까지 거론하며 제보의 신빙성을 더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소속사는 이번에도 열애설에 대해 일축했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 일정이라 확인 불가”라는 메시지를 보낸 뒤 “알아보니 영화 ‘군함도’ 홍보 전 친구들과 함께 발리로 여행을 다녀온 것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송혜교의 소속사 UAA 측도 “발리에 간 것은 맞다. 송중기와 동행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송중기-송혜교 두 사람의 열애설이 두 번이나 불거진 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효과가 여전히 뜨겁다는 의미다. 또 두 사람의 연기가 얼마나 현실적이었으며, 공감대를 선사했는지 방증해주는 대목이다.

또한 국내 드라마가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로 인해 현재 얼어붙은 중국과의 관계가 보다 개선된다면 더욱 좋을 일이다.
  
하지만 열애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매우 개인적인 일이다. 혼기가 꽉 찬 선남선녀가 사랑에 빠진 것은 박수받아 마땅하지만, 지나친 설레발은 보기 껄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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