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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숨겨둔 입담+예능감 과시... ‘비디오스타’ 시선집중

  • 입력 2017.06.15 10:51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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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발라드 레전드 가수 정재욱이 의외의 입담을 과시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정재욱은 지난 6일과 13일 MBC에브리원에서 2회에 걸쳐 방송된 ‘비디오스타-삼총사 특집’에 출연, ‘우리의 소원은 역주행’ 이란 주제로 열띤 토크 배틀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정재욱을 비롯해 김경호, 조성모가 한 팀을 이룬 ‘프리티 브라더스’와 박상민과 김정민, 권선국이 힘을 합친 ‘허스키 브라더스’로 나뉘어 펼쳐진 이번 특집방송에서 정재욱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절친 가수들을 향한 거침없는 흑역사 폭로와 함께 수십 년간 이어온 훈훈한 우정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했다.
 
정재욱은 “실연당한 김경호가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실연당했다며 샤우팅을 발사한 뒤, ‘잘가요’를 3절까지 열창했다”고 밝히며 “집에 와서도 노래를 부르다 이웃의 항의가 들어오자 죄송하다며 수줍게 사과했다”며 흑역사를 폭로했다.
 
정재욱은 이어 “김경호는 자신을 못생겼다고 하면 삐진다”며 “열을 받으면 머릿결이 상한다며 새벽에 팬티만 입고 가부좌를 틀고 앉아 선풍기에 머리를 말린다”고 거침없이 쏟아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재욱은 MC 김숙과 가슴 뛰는 늦깎이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데뷔곡 ‘어리석은 이별’에 이어 ‘잘가요’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발라드의 왕자’로 군림했던 정재욱은 최근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지난 2015년 MBC ‘일밤-복면가왕’과 jtbc ‘슈가맨’에 연이어 출연하며 팬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신곡 ‘비가 내린다’를 발표하며 컴백 기념 단독콘서트 ‘The Beginning’을 개최하는 한편, 매니지먼트 업체 FAB엔터테인먼트를 직접 설립하고 본격적인 후진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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