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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빙구매력부터 노룩볼링까지 '무한도전' 또 흥했구나

  • 입력 2017.06.11 09:18
  • 기자명 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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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정영진 기자] 배우 김수현이 '무한도전'에서 준프로급 볼링 실력과 함께 친근한 빙구 매력을 뽐내면서 반가운 안방 나들이에 나섰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최고의 한류스타 김수현이 출연했다. 앞서 한 통화에서 출연을 약속한 계기로 역사적인 첫 출연이 성사됐다. 김수현은 최근 프로 볼러 테스트에까지 나섰을 정도로 수준급의 볼링 실력을 자랑하는 배우다. '무도' 멤버들은 이날 볼링장에서 김수현을 만나 볼링 맞대결을 펼쳤다. 

김수현은 볼링장의 레인 상태에 맞춰 공을 사용하기 위해 직접 자신의 볼을 구비하고 있을 정도였고 멤버들에게 왜 선수들이 각자의 공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등 볼링 마니아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에 하하가 이미 김수현 선수 같은 느낌이라고 하자 "김 준프로"라며 스스로를 정리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김수현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몸풀기에서부터 스핀이 많이 걸린 훅을 구사하거나 실제 볼을 던지는 오른 손이 아닌 왼손으로 대충 굴린 볼이 스페어를 완벽히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은 '노룩볼링'이냐며 놀라워했다. 김수현의 '노룩볼링'은 운 좋게 한 번이 아닌 두 번째 스페어에서도 완벽한 처리를 보여 놀라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본격 대결에서는 '무도' 멤버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이 한 팀이 되어 김수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도'팀은 기본 두 번 던지는 한 프레임에 3번의 기회를 달라고 했고 김수현이 받아들였다. 이 경기에서 '무도' 팀이 승리할 시 김수현이 하루를 풀로 비워 '무한도전'에 재출연하는 것을 내기로 걸었다. 김수현이 승리할 시에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는 약속이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게임은 당연 김수현의 승리였지만 연습게임으로 처리됐고 재대결인 본 게임을 진행했다. 첫 경기에서 40점차로 진 '무도'팀에 이번엔 50점을 먼저 가져가는 조건이었다. 게임 후반 한 차례 위기는 있었지만 그럼에도 김수현이 승리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수현은 멤버들이 레일 위에 '쩍벌'을 하고 나란히 서 있어 볼링핀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레인만을 보며 던진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만들어내는 수준급 프로 볼러였다. 

경기 종료후 유재석은 김수현의 집으로 정말 선물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했고, 김수현은 앞으로도 자주 불러달라는 인사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시청률도 상승했다. 전회 대비 0.9% 포인트 상승한 10.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경쟁작 KBS ‘불후의 명곡’은 1부 6.2%, 2부 7.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고 SBS ‘주먹쥐고 뱃고동’은 1부 3.7% 2부 5.6%을 기록했다.

한편, 김수현은 영화 '리얼'이 오는 6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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