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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김정현·장동윤, ‘학교’ 배출 최고★ 될까... ‘환영vs우려’

  • 입력 2017.06.07 12:09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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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걸그룹 구구단의 김세정이 드라마 ‘학교 2017’에 합류한데 이어 김정현과 장동윤이 합류했다.

KBS2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제작 학교2017 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에이치)에서 김정현과 장동윤은 각각 ‘삐뚫어질테다’의 정석 현태운과 ‘엄친아’의 정석 송대휘 역을 맡아 극과 극의 캐릭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KBS의 야심작이면서 흥행불패 ‘학교 시리즈’는 그간 이종석, 김우빈, 육성재, 남주혁 등 숱한 톱스타를 양성한 스타 등용문같은 드라마다.

이에 ‘학교 시리즈’에 캐스팅 되는 것 만으로도 배우들의 인기 행보는 어느 정도 담보 받고 있는 상황. 이에 벌써부터 방송가 안팎에서는 이들을 섭외하기 위해 물밑 작업이 한창이라고.

하지만 김세정, 김정현, 장동윤은 연기에 있어서는 아직 검증이 끝난 상황이 아니기에 이들의 연기력에 우려를 표하는 표정도 다수다. 무엇보다 기존 작품들에서 연기력 검증을 받지 못한 배우들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얼마나 떨어트리는 지는 증명된 바 있어 이들을 향한 우려 섞인 시선은 당연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우려의 시선은 접어 둬도 좋을 듯 싶다.

김정현은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역적’ 등에서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 있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극무대와 독립영화 등을 거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보석 같은 신인으로 이유 있는 18세 반항아의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모범 시민상을 받아 뉴스로 먼저 데뷔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송대휘 역의 장동윤은 지난해 ‘솔로몬의 위증’으로 혜성처럼 등장, 주연으로서 손색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실제로도 외모와 브레인을 모두 갖춰 엄친아라 불리는 장동윤의 리얼한 연기가 기대된다. 

제작진은 “전혀 달라 보이는 두 남학생이 달라질 것 같지 않은 학교와 학교 밖의 세상을 겪으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다”라고 설명하며, “학교 시리즈의 전통답게 이력이 아닌 연기력과 가능성을 봤고, 김정현과 장동윤 두 배우가 캐릭터에 잘 맞는 신선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 2017’는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7월 방송 예정이다. [사진제공= 유유매거진(김정현), 대학내일(장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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