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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인터뷰] 권상우 “예능출연? ‘미우새’ OK, 육아예능 NO”

  • 입력 2017.05.31 09:19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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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배우 권상우가 예능 출연에 대한 단호함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열린 KBS2 ‘추리의 여왕’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영화가 아닌 예능 출연 의지를 묻자 “요즘 ‘미운우리새끼’를 챙겨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능프로그램은 즐겨 보는 편이다. ‘미운 우리 새끼’를 볼 때마다 출연하시는 어머님들이 ‘참 소중한 경험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한다”라며 “어머니와 어떤 추억을 쌓거나 일을 하는 게 쉬운 기회는 아니지 않나. 기회 되면 ‘미운우리새끼’에 게스트로 나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에게 매일 전화는 드리지만 자부 보지 못하는데, 작품 통해 매주 만나면 좋을 것 같다”면서 “부모과 자식 사이라도 서로에 모르는 점이 있는데, 알아갈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운 우리 새끼’ 특별 MC 제안 오면 하고 싶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을 전했다.

권상우는 “육아프로그램 제의가 많이 들어온다. 배우 일을 하면서 육아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길게 보면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을 것 같아서 거절했다”면서 “자식과 함께 출연한다면, 어찌 됐든 제 모습에서 조금이라도 꾸미게 돌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아이가 연기하고 싶다고 한다면 응원할 것이다”라면서 “하고 싶은 것 하면서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지난 25일 종영한 KBS2 ‘추리의 여왕’에서 직감과 본능으로 승부하는 하드보일드 형사 하완승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 프로 의식 가득한 형사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권상우는 오는 6월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의 속편인 영화 ‘탐정2’(가제)의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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