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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컨택트' 한선천-손병현, 춤꾼들도 어려워 "서로 조언"

  • 입력 2017.05.26 08:15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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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M.net 댄스 서바이벌 '댄싱9'에서 블루아이와 레드윙즈의 멤버로 춤의 격돌을 펼쳤던 한선천, 손병현이 뮤지컬 '컨택트'를 통해 든든한 동지로 만났다.

‘컨택트’는 노래 없는 뮤지컬이다. 배우들의 춤과 연기, 몸짓만으로 극이 진행되는 만큼 전문 무용수들이 극중 주요 인물들로 포진해 있다. 또한 2010년 초연에 함께했던 출연진들이 대거 합류해 보다 탄탄한 완성도를 구축했다.

그중 스트릿 댄서 손병현에게 '컨택트'는 이번이 두 번째 무대. 그럼에도 '컨택트'는 어렵단다. 혼자 추는 춤이 아닌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고, 파트너를 리드하거나 들어올리는 리프트 동작들을 하는 것이 아직도 너무 생소하다고.

그나마 다소 유리할 수 있을까, 현대무용수인 한선천은 '컨택트'가 처음인데, 한선천은 '댄싱9' 이후 뮤지컬배우로도 활약하면서 뮤지컬 '킹키부츠'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6인의 아름다운 남자들' 엔젤로 분해 뮤지컬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한 바 있다. 이번 '컨택트'는 온전히 몸짓으로 연기하는 작품이지만 한편 다양하고 복합적인 안무들이 포진해있고 연기적인 요소가 많아 그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자 배움이라고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한 연습실에서 뮤지컬 ‘2017 댄스시어터 컨택트'(연출 토메 코즌)의 연습실공개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 출연진이 참석해 일부 장면을 시연하고 이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연출가 토메 코즌, 프로듀서 신춘수, 노란드레스의 여인 역의 김주원, 김규리, 마이클 와일리 역의 배수빈, 와이프 역의 노지현, 바텐더 역의 황만익, 헤드웨이터 역의 용기, 그네타는 여인 역의 최예원, 귀족 역의 한선천, 하인 역의 강동주, 잭 역의 손병현과 댄서들이 참여했다.

그 중 한선천, 손병현은 출신(?)이 같다보니 공통 질문들이 이어졌다. 그를 통해 두 사람은 오디션장에서 만난 일화부터 현재 작품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소감, '컨택트' 연습과정에서의 고충 등을 털어놓았다. 한 때 적이었던 그들은 이제는 서로에게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고. 이제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한편, 뮤지컬 ‘컨택트’는 뉴욕의 독신 남성인 ‘마이클 와일리’와 재즈바에서 우연히 만난 이상형의 여인 ‘노란드레스’를 입고 있는 여인과의 만남이 담긴다. 오는 6월 8일부터 6월 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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